[헤럴드POP=이유진기자]과거 기억이 일부 돌아온 배현성이 강말금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기적의 형제' 8화에서는 기억이 일부분 돌아온 강산(배현성 분)이 채우정(강말금 분)에게 자신을 알리며 미안함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만(이성욱 분)은 최종남(윤세웅 분)에게 소평호수 사건의 진실을 아는 이들을 언급하며 "이제 강혜경(서재희 분)이랑 너만 남았네. 아, 나도 남았구나"라며 은근하게 공포를 주입했다.
육동주(정우 분)는 차영숙(소희정 분)과 식사를 하며 비디오 테이프의 행방을 다시 한 번 물었다. 차영숙은 "없다. 왜 자꾸 묻냐. 너 말고도 목사가 비디오 테이프를 물어봤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육동주는 "목사?"라고 되물었다. 차영숙은 "그 목사님이 보육원도 같이 운영했다. 보육원 아이들 비디오를 찍은 게 있을 거라면서 물어보더라"며 "맞다. 네 소설에서도 보육원 나오지 않냐. 너 되게 어릴 때였는데 그걸 다 기억해서 쓴 거냐"며 기특한 듯 육동주를 추어올렸다. 육동주는 보육원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했다.
육동주는 차영숙에게 "혹시 아빠 교통사고, 뺑소니였냐"고 물었고, 차영숙은 "좋은 얘기도 아닌데 왜 자꾸 묻냐. 평소에 가던 곳도 아니었는데 아빠가 그날 왜 거기를 갔는지 모르겠다"며 뺑소니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사고가 났던 곳에 간 강산은 "알고 있었어, 다 알고 있었어. 그런데 왜"라며 육동주가 자신이 과거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곱씹으며 분노했다. 그때 육동주가 강산을 발견해 차에서 내려 다가왔다.
강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육동주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강산은 "대답해. 내가 왜 여기 있는 거냐. 내가 왜 2022년에 있는 거냐고. 내가 과거에서 온 게 맞냐"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벌였다. 육동주가 "일단 차에 타자"며 설득하려고 하자 강산은 도로에 뛰어들었다. 육동주가 강산을 구하기 위해 뒤이어 뛰어든 순간 두 사람이 육동주의 집으로 순간이동했다.
육동주는 강산 뺨을 꼬집으며 현실임을 실감했다. 강산이 아파하자 육동주는 "이깟 뺨도 아파할 거면서 왜 위험하게 뛰어드냐"고 다그쳤다. 육동주가 형 노릇을 하려 하자 강산은 "내가 더 먼저 태어났다"며 말다툼을 했다. 육동주가 강산에게 "너는 27년 꽁으로 뛰어 넘은 거니까 아직 청소년이다"라며 한마디도 지지 않자 강산은 "그걸 알면서 왜 숨겼냐. 다 알고 있으면서 왜 말을 안 했냐"고 따져 육동주의 입을 막았다.
육동주가 이명석(이기우 분)과 이태만을 만났다. 이태만은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 친구도 글을 잘 썼는데 육작가 소설을 읽으니까 그 친구가 생각났다"며 신경철(송재룡 분)을 언급했다. 육동주는 모르는 척 "문학 좋아하시나보다"라고 대화를 이어갔다. 이태만은 "전혀. 노인과 바다가 마지막으로 읽은 소설이다"라며 육동주의 말에 부인했다. 이어 그는 노인과 바다 소설을 인용해 자신과 타협을 하는 게 나을 거라는 말을 은근하게 전달했다. 육동주 역시 소설의 내용을 인용해 이태만의 제안을 거절했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강산은 채우정의 카페에 갔다. 강산은 채우정에게 "우리 형, 이하늘 소식 들은 거 없냐"고 물었다. 이하늘이라는 이름을 듣자 채우정은 "너, 정말 강산이니?"라고 물었다. 강산은 "맞다. 사진 찍자는 약속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대답하며 아련하게 바라봤다. 채우정은 강산이 진짜 자신과 사랑했던 강산임을 알아차리고 눈물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