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기범이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한기범의 근황이 공개됐다.
한기범은 "아버지가 심장 수술 후에 한 1년 정도 사시다가 돌아가셨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식구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젊었을 때는 다 괜찮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런데 어느 날 남동생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한기범의 아버지와 남동생의 죽음엔 희귀 유전병이 있었다. 그는 "상을 치르고 나서 병원에 갔더니 나도 100% 죽는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희귀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 때문이었다.
한기범은 “딱 5년 후에 (둘째를)임신했을 때 제가 심장 수술할 때였다. 그때 전부 안 좋은 상황이었다. 집도 차도 없지. 먼 산동네에서 셋방살이 하고 있지. 너무 안 좋으니까 자포자기할 정도로 ‘아이를 포기하는 게 어때’라고 제의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랬더니 집사람이 거꾸로 나한테 얘기를 하더라. 나를 안 닮고 본인을 닮을 거라고. 나한테 거꾸로 용기를 줬다”라며 아내 덕에 용기를 갖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죽는 병, 심장병 이런 위험한 병을 자식한테 준다는 거는 부모로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성인 돼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괜찮다고 다 없다고 할 때 마음이 확 놓이더라. 경계성 자폐증 그런 건 내 눈에 많이 안 들어왔다. 생명이 더 중요한 거다”라며 아들들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