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유정후가 김채은에게 청혼했다.
23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정여진/극본 임성한)10회에서는 아일라(김채은 분)에게 청혼한 단등명(유정후 분)과 이 사실을 알고 슬픔에 빠진 김소저(이다연 분), 두리안(박주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도이(최명길 분)와 단치정(지영산 분)은 대화를 나눴다. 단치정은 백도이에게 "예전에 단등명 태어났을 때 기억나냐"며 "정말 경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단치정은 백도이에게 "우리집에 조만간 애 울음 소리 울리게 생겼다"고 했다. 백도이는 단치정과 고우미(황미나 분) 사이에 아이가 생겼냐고 물었고 단치정은 그게 아니라고 했다. 백도이는 "설마 단등명일리는 없지 않냐"고 물었고 단치정에게 "누구 임신 시킨거냐"고 화를 냈다.
단치정은 "나 아니다"라며 "요조숙녀"라고 답했다. 백도이가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김소저 아니고 두리안 이야기 하는거냐"고 했다. 단치정은 "그래서 한복 사수 하는거다"며 "어제 '욱욱' 이러더라"고 했다.
이와중에 감독(곽민호 분)은 장세미(윤해영 분) 집에서 단등명이 출연하는 사극 '정도령' 캐스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감독과 작가 등은 여자주인공으로 김소저가 마음에 들어 캐스팅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일라는 김소저를 마음에 안들어 했고 이를 경험이 없는 김소저 때문에 드라마 망하면 어쩔거냐는 식의 주장을 내세웠다. 아일라는 장세미에게 "무명배우도 아니고 일반인 캐스팅이 말이 돼냐"며 "몸종이나 무수리라면 모를까 여주라고 하더라"고 하면서 화를 낸 바 있다. 장세미 역시 아들 드라마 상대역으로 김소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장세미 집으로 감독이 왔고 장세미는 "내가 김소저는 절대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감독은 "나 감독이다"며 "주인공 엄마로서 감독 판단을 좀 존중해 달라"고 했다. 장세미는 "삼촌이 되어 가지고 조카한테 득이 되게 일을 해야지 이게 뭐냐"고 따졌다.
감독은 "아직 시작도 안했고 득이 될지 해가 될지 모르는 일이다"고 했다. 장세미는 "길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라"며 "단등명 상대역으로 이름도 없는 김소저라는 일반인이 가당키나 하냐"고 화를 냈다. 감독은 "캐스팅이 뭐 장난인 줄 아냐"며 "작가님도 오케이 했고 누나 마음도 충분히 아는데 나 믿고 이 문제 그만 이야기 하자"고 했다. 하지만 장세미는 "너 사람 뒤통수 치는 소질 있다"고 비아냥 댔고 감독 역시 "솔직히 뒤통수는 누나 전문 아니냐"고 따졌다.
이시각 단등명은 아일라에게 청혼했고 김소저는 두리안에게 예전에 단치정이 사준 아이스크림 맛이 자꾸 떠오른다면서 밤 산책 겸 나가서 사먹자고 했다. 이에 두리안은 알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밤산책을 즐기러 나갔다. 이때 단치감(김민준 분)은 백도이 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고 이때 백도이는 김소저와 두리안이 밤에 나갔다는 가정부의 말을 듣고 "홀몸도 아닌데 나갔다는거냐"고 하며 놀랐다.
단치감이 무슨소리냐는 표정을 짓자 백도이는 두리안이 임신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단치감이 백도이 집을 나서자 김소저와 두리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돌아오고 있었다. 단치감은 두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두통이나 먹었다는 말을 듣고 근처 카페에 가서 따뜻한 차를 마시자고 제안했다.
카페에서 김소저는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두개를 먹어서 배가 아픈 듯 하다며 화장실로 갔다. 둘만 남게 된 두리안과 단치감은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휴대폰 사진을 찍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과정에서 두리안은 단치감이 단치정에게 들었다며 임신에 대해 언급하자 "어제 닭을 먹다 입에 안맞아서 그런거다"고 임신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민망함을 느낀 두리안은 김소저를 찾아오겠다며 화장실로 갔고 김소저가 생리날이 되어 안절부절 못하자 두리안은 일단 화장실에서 나왔다.
이때 두리안 뒤로 남성들이 싸움을 벌이며 난동을 피웠고 두리안이 다칠거 같자 단치감은 얼른 두리안에게 뛰어들어 감싸안았다. 두리안은 단치감 품에 안기자 과거 돌쇠(김민준 분)와 보냈던 밤을 떠올렸다. 이후 두리안은 김소저가 생리라는 사실을 조심스레 알렸고 단치감은 비서를 시켜 생리대를 사오라고 했다.
두리안이 김소저에게 생리대를 전해주러 간 사이 카페에 단등명과 아일라가 들어왔고 단등명은 단치감이 카페에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워 하며 합석했다. 생리 문제를 해결한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치감 테이블에 단등명, 아일라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아일라는 김소저가 나타나자 신경전을 벌이며 프로포즈 반지를 내보였고 김소저는 "감축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일라는 무슨 상관이냐고 하며 김소저의 캐스팅 문제를 또 걸고 넘어지며 막말을 쏟아냈고 김소저는 "지성이면 감천이랬다고 노력하면 잘 될 것"이라며 지혜롭게 받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