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업무비]'밀수'→'보통의 가족', 제48회 토론토영화제 초청된 韓영화 기대작들(종합)

입력 2023-07-25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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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통의 가족'이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먼저 영화 '밀수'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밀수'가 소개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거장들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 중 하나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 '기생충' ,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Anita Lee)는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가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인 류승완 감독의 '밀수'를 특별 상영(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초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류승완 감독은 그의 시그니처인 액션 스타일을 독창적인 위트와 함께 관객들을 황홀감에 빠트린다. '밀수'를 TIFF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설렌다”고 전했다.

'보통의 가족' 역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Giovanna Fulvi)는 “허진호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출연진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은 ‘정상적인’ 가족의 삶이 무너져 내리는 이야기에 무게감과 우아함을 더해, 헤르만 코흐의 베스트셀러 소설 '더 디너'의 가장 뛰어나고 힘이 넘치는 영화화를 이루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이름을 올린 갈라 섹션은 대중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2013), 이정재 감독의 '헌트'(2022)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이 섹션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중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최고의 부문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부터 '보통의 가족'까지 초청 받아 해외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일지 기대된다.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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