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영철이 돌싱 특집의 첫 인기남이 됐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다시 돌아온 돌싱 특집이 그려졌다.
16기 출연자들의 등장 전, 모자이크와 함께 눈물과 고성이 난무하는 화면을 살짝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급기야 “같이 가기 싫어요”라며 홀로 택시에 올라탄 여성 출연자의 모습이 나오기도. 데프콘은 “여러분 큰 거 옵니다”라고 반기며 “청양고추네요, 맵네요”라고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 웃음을 줬다.
영수는 ‘강철부대’를 방불케 하는 다부진 체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훤칠한 분이 오셨네, 연애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라며 의아해하자 영수는 “그게 어디서 막히냐면요, 아이가 셋인 데에서”라며 웃었다. 하지만 양육은 직접 하고 있지 않다고. 2013년 결혼 후 2014년 첫 아이를 출산했다는 그는 “저는 애가 셋이라는 걸 안 숨기거든요? 근데 돌싱인 걸 알아도 애가 셋인 걸 알면 잘 안 돼요”라며 “양육을 하고 있는 여성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분들은 또 만날 계기가 안 되더라고요”라고 답답해했다.
그런가 하면 MC들은 앳된 영호의 외모에 깜짝 놀랐다. 대기업에 재직한 지 10년이 되었다는 그는 사내 부부였다 헤어졌다고 밝혔다. 전처는 퇴사 상태에 법적으로는 미혼인 사실혼 관계였다고. “연애를 오래 했거든요”라고 이야기를 이어가던 영호는 “연애 때 안 맞았던 부분이 결혼하면 맞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커지더라고요”라고 씁쓸해 했다. 아이가 없는 영호는 “원래 아이를 좋아해요”라며 아이가 1명이라면 상대방은 양육자여도 상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배우 조진웅을 닮았다는 반응을 얻은 영철은 소지섭, 강동원과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뿌듯해 해 다소 놀라움을 안겼다. 14살, 10살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는 그는 큰아들로부터 “아빠의 인생이 있으니까 여자친구 만나도 나는 문제없어”라는 응원을 들었다고 전했다. “직구를 던지는 스타일”이라는 자기 소개와 함께 솔로나라에서의 그의 거침없는 모습이 살짝 예고돼 기대를 안겼다.
시애틀 출신인 상철은 친형이 ‘짝’에 출연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상철은 동남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전처를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힘든 이민 절차를 거쳤지만 결혼 3년만인 2020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아내가 고향인 중국에 간 사이 코로나19가 터져 발이 묶였고, 저도 갈 수 없고 오라고 할 수도 없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화되며 부부간에 하면 안 되는 말까지 하게 돼 이혼하게 됐죠”라며 씁쓸해했다.
그런가 하면 상철은 “kitchen(주방)에 남자가 들어가는 게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부엌은 와이프의 공간”이라는 발언으로 충격을 줬다. 그러나 이내 말과는 달리 솔로나라 주방에서 요리와 설거지를 하는 상철의 모습이 나와 MC들은 “뭐야?”라며 어리둥절했다. 그는 “제가 한번 정복해 보고 싶다”는 속을 알 수 없는 다짐을 보여줬다.
한편 첫인상 선택에서 영수는 2표, 영철은 3표를 받은 가운데 양분된 이들의 인기가 지속될지 궁금증을 낳았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