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배현성이 보육원 원장의 사진을 보고 과거를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JTBC '기적의 형제' 10화에서는 강산(배현성 분)이 보육원 원장 사진을 보고 과거를 떠올리고는 육동주(정우 분)에게 털어놨다.
최종남(윤세웅 분)이 강혜경을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강혜경(서재희 분)이 이태만(이성욱 분)에게 전했다. 이태만은 강혜경에게 "육동주랑 같이 지내는 앤데 정체를 모르겠다"며 강산의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강혜경은 강산을 아는 듯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내 강혜경은 "누굴 닮은 것 같기는 한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네"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이미 당황한 강혜경의 표정을 포착한 이태만은 의연한 태도로 대꾸하면서도 강혜경이 강산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산이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인기척을 느꼈다. 그곳에는 먼 발치에서 강산을 지켜보던 카이(오만석 분)가 있었다. 강산이 가까이 다가가다가 육동주의 부름에 집으로 들어갔다.
육동주는 강산에게 "하루종일 소평호수에 있었냐. 하루종일 추워서 떨었을텐데 김치찌개나 끓여먹자"고 말했다. 그때 강산이 울기 시작했다. 육동주는 우는 강산을 안으며 "너희 형 만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육동주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강산을 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강산이 소평호수에서 본 시신을 살인한 가해자에게 십자가가 있다고 언급했다. 육동주는 얼마 전 서점에서 우연히 부딪힌 사람의 팔목에 있었던 십자가 문양을 떠올렸다. 그때 강산이 육동주의 노트북에 켜져있던 화면을 보게 됐다. 노트북 화면에는 보육원 원장 사진이 있었다. 강산은 "그 공간에는 저 십자가가 항상 있었다. 저 인간은 악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강산은 "그 방은 나쁜 아이들이 가는 방이라고 했다. 회개의 방이라고 불렀다"며 과거를 털어놨다. 육동주는 강산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기 시작했다. 강산은 "그 방에 불려간 아이 중엔 돌아오지 못한 아이도 있었다"며 "형이랑 보육원에서 도망쳐 나오다가 그 방에 처음 갔다. 그 방에 갇히면 회개할 때까지 때렸다. 물도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끔찍했던 시간을 떠올린 강산에게 육동주는 "신이 존재한다면 피눈물을 흘리고 있겠다. 악마새끼가 신의 이름을 팔아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으니"라며 분노했다. 육동주는 "너 아주 훌륭해. 나라면 보육원에 불을 지르든 그 인간을 죽여버리든 했을텐데 너 착하게 참 잘 자랐다. 진짜 기적의 소년 맞네"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강산은 "그 악마새끼, 내가 가진 힘으로 죽여버리겠다"고 말해 육동주를 놀라게 했다. 육동주가 놀라자 강산은 "뭐 이런 걸 예상했냐"며 "그럴지도 모른다. 신이 나한테 초능력을 준 이유가 악마같은 놈들 다 처단하라는 거 아닐까"라고 말했다.
강산이 "악마와 싸우려면 악마가 돼도 상관없다"고 하자 육동주는 "자폭하는 거다. 너는 사람을 구했다"며 말렸다. 이어 육동주는 "증거 찾아서 진실을 밝히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진실을 밝히겠다는 건 내가 원고 도둑이라는 것도 밝힌다는 거다. 당장은 밝힐 수 없다. 내가 사기꾼이 되면 내가 하는 말 전부 신뢰를 잃는다. 증거를 찾을 때까지는 역겨워도 네가 참아라"고 말했다. 걱정하는 강산에게 육동주는 "어쩌겠냐.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니까 감당해야지"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때, 강혜경이 육동주 집에 찾아왔다. 육동주는 재빨리 강산을 숨겼다.
과거 강혜경은 이하늘과 친구 사이였고 보육원 원장과 변종일(최광일 분)은 서로 결탁해 나쁜 짓을 저지르는 관계였다. 변종일에게 이하늘을 죽이라고 명령 받은 십자가 문신남이 다른 사람을 죽이고 이하늘 학생증을 소지품에 넣어 이하늘이 죽은 것처럼 꾸몄다. 십자가 문신남은 강산의 행방을 묻는 이하늘에게 "네 동생은 신의 선택을 받은 자다. 신이 데리고 갔다. 신이 널 살렸다"고 말했다. 그 말로 인해 이하늘은 동생 강산이 죽은 줄 알고 있었던 것.
육동주 집에 들어온 강혜경은 "작가님과 함께 사는 학생을 만나고 싶어서 왔다"며 "그 학생 사진을 이태만 회장이 보여줬다. 의문을 풀고 싶어서 왔다. 내가 아는 사람과 신기할 정도로 닮았다"고 용건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태만 회장, 만만한 사람 아니다. 경고는 해 드린 것 같으니 이만 가보겠다"며 자리를 뜨려는 순간 육동주가 "어느 쪽이냐"고 물었다. 강혜경은 "행운을 빈다"며 집을 나섰다.
육동주는 소설에 나온 내용을 말하며 "27년 전, 이하늘과 함께 소평호수에 있던 그 여학생이냐"고 물었다. 강혜경은 "그건 소설이다. 작가님이 직접 쓴 소설"이라며 답을 피했다. 찝찝한 채로 집에 들어온 육동주는 강혜경이 선물한 술병을 확인하다가 안에 든 USB를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