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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엔' 장현성 "막공 장난? 관객에 대한 예의 아냐..선 있어야 해"[종합]

입력 2023-07-27 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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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엔 윤도현입니다' 캡처
'4시엔 윤도현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장현성이 애드리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배우 장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도현은 "저하고는 정말 막역한 사이다. 이제 28년 됐다"며 장현성을 소개했다. 윤도현은 "제가 데뷔하자마자 '개똥이'라는 뮤지컬을 했다. 그때 같이 공연을 했었던, 그 이후에도 계속 공연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장현성은 "저는 극단 학전에서 20대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도현 씨랑 이정열 씨가 가수라고 왔다. 암만해도 곱게 보일 리가 없다. 우리는 여기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몇 년 있었는데 낙하산도 아니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연습을 하면서 이 두 사람이 노래를 하는데 '저게 가수구나' 처음 알았다. 학전이 저한테 하늘에서 내려준 가수는 윤도현, 이정열, 나윤선 씨 세 명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활약 중인 장현성은 "학전이라는 극단에서 뮤지컬을 했을 때는 개인의 가창이 대단히 뛰어나다기보다 합창이 많았다. 대사의 음정을 붙인다는 정도였다. 지금 뮤지컬 하는 분들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지는데 제가 그걸 하고 있더라. 칭찬을 많이 받았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장현성에게 "지금 공연 중인데 어떤 역할을 맡으셨냐"고 물었고 장현성은 "공연을 안 보셨어도 많이 아실거다. 소피라는 여자의 딸이 결혼을 앞두고 본인의 친아빠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옛날에 엄마가 만났던 남자 3명 중 제일 멋있는 아빠 샘 카마이클 역할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장현성은 애드리브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현성은 "저는 애드리브를 잘 안 한다. 관객분들, 시청자분들은 '그때그때 충동적으로 천재적인 게 나오나?' 싶을 수 있는데 연기를 하다 보면 상대 배우에 대한 예의, 작가님과 연출자에 대한 예의여서 애드리브여도 서로 양해를 구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은 "보통 마지막 공연에 장난을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물었고 장현성은 "장난이라는 것도 작품을 훼손시키면 안 된다. 돈을 내고 좌석에 계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정도면 괜찮을 거 같지만 어느 정도 선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도현은 "저는 전문 배우가 아니라 시키는 대로만 했다. 마지막 공연 때 상대 배우가 애드리브를 하면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제가 웃긴 걸 못 참으니까 이러다가 혀 깨물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전 그게 두려워서 마지막 공연 때 저한테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현성은 '4시엔' 1, 2부에서 언급된 매미 오줌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가 한 5~60회 정도 맞은 거 같다. 진짜 너무나 중요한 정보였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몇 개 있다. 그중에 하나였다. 오늘 잠을 편히 잘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해 윤도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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