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준호가 엄마가 떠난 이유를 듣게됐다.
전날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이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천사랑(임윤아 분)을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원이 서빙을 위해 들어온 천사랑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이어 구원의 결혼 이야기에 천사랑이 그릇을 놓치고 말았다. 구원은 그런 천사랑을 향해 "다친데 없어? 괜찮아? 다친데 없냐고 물어보잖아"라며 "위험하니까 저리 가있어. 내가 치울게"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실랑이에 분위기가 묘해졌다.
구일훈(손병호 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한유리(이수빈 분)와의 결혼을 거절하는 구원에게 "길게 말 안 한다. 정리해라. 우리한테 결혼은 사랑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네가 누굴 사랑하든 넌 그 사람 지키지 못할거다. 그 사람 또한 결국 너를 떠나게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구원은 "절대 그럴일 없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킬 거다.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라고 답했고, 구일훈은 "누구나 다 그렇게 얘기한다. 지금은 내 얘기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곧 알게 될 거다. 내 얘기는 끝났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구원은 호텔에서 아무렇지 않은 천사랑의 모습에 눈치를 봤다. 구원은 "전화했었는데"라고 말했고, 천사랑은 "어제 일찍 잠들어서 못 받았다. 일어나보니까. 너무 늦은시간이라 연락 못 드렸다"라고 답했다. 이에 구원은 "퇴근하고 잠깐 얘기 좀 할까?"라고 물었지만 한유리가 찾아와 대화가 중단됐다.
구원은 한유리에게 "나는 네가 사랑이란 걸 해봤으면 좋겠어. 진짜 사랑. 그래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게 될 테니까"라고 말했고, 한유리는 "그래서 이제부터 해보려고 오빠랑"라고 해맑게 답했다. 이에 구원은 "다른 사람 찾아. 널 정말 아끼고 사랑해 줄 사람 만나"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유리는 "잘 생각해. 지금 돌아서면 두번 다시 기회는 없어. 내가 도와주면 킹그룹 확실히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거 알잖아"라고 구원을 붙잡았지만 구원은 한유리를 뒤로하고 자리를 떠났다.
심각한 표정으로 천사랑은 "머리로는 괜찮다 하는데 마음은 그게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고, 구원은 "그게 괜찮지 않다는 거다. 굳이 괜찮은 척 할 필요 없다"라고 위로했다. 생각을 해본다는 천사랑에 구원은 "너무 신경 안 썼으면 좋겠어. 신경 쓰이겠지만 그래도 날 믿어줬으면 좋겠어. 내가 알아서 잘 해결할게"라고 말했고, 천사랑은 "내 일이야. 앞으로 어떻게 할 지는 내가 결정해"라고 답했다.
이어 구원은 "마음이 안 좋다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때 그 일 때문인가 했지"라며 눈치를 봤고 천사랑은 "아 그 결혼 얘기? 당연히 놀랐지. 어른들의 반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거니까. 본부장님도 우리 할머니한테 허락 못 받았잖아"라고 답했다. 풀어진 분위기에 구원과 천사랑이 서로 미소 지었다.
구원은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는 말은 뭐야?"라고 물었고, 천사랑은 "드림팀이라고 알아? 호텔리어라면 모두가 꿈꾸는 팀이래. 처음엔 몰랐는데 막상 가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진짜 열심히 일해서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면 부잣집 하녀가 되는 구나 그런. 내가 꿈꿨던 호텔리어가 이런 건 아니었는데"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구일훈은 "구본부장 내일 부터 사장으로 일해봐. 우리 킹호텔 세계 최고의 호텔로 만들어 봐. 할 수 있지? 내가 그렇게 하고 싶엇던 걸 네가 해냈구나"라며 구원의 기획서에 감동받았다.
이후 구화란(김선영 분)은 "나는 하나도 주기 싫은데? 원이가 이 호텔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주기 싫어"라며 호텔을 포기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구화란은 "호텔을 포기하라니? 원이가 호텔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다. 내가 이 호텔을 버렸을 때. 그때는 가능하겠지"라며 분노했다.
천사랑이 구일훈의 부탁으로 윤지후를 돌보게 되고, 구원이 어린 윤지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구원은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뭐 해보고 싶은 거 없어? 혹시라도 뭐 하고 싶은 거 생기면 삼촌한테 꼭 얘기해줘. 삼촌이랑 같이 하자"라고 말했고, 윤지후가 그런 구원을 붙잡았다. 이후 윤지후가 구원, 천사랑과 함께 피크닉을 즐겼다.
구원은 자신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윤지후에 "삼촌처럼 살면 안 되는 게 있어. 울고 싶을 땐 울고 웃고 싶은 땐 웃어야 돼. 화가 나면 화도 내고 투정도 부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보고싶을 때는 보고싶다고 얘기해. 솔직한 건 나쁜 게 아니야 용기 있는 거지. 삼촌은 지후가 용기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용기 있는 사람이 제일 멋진 거야. 삼촌보다 더"라고 말했다.
천사랑은 "엄마 안 만나볼거야?"라고 물었고, 구원은 "날 떠난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제 알았으니 됐어. 사랑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어야지. 이유야 어찌됐든 날 떠났다는 건. 내가 그만큼 소중하지 않다는 뜻이니까. 이제 엄마 생각은 안 하고 싶어. 이제야 좀 엄마한테서 벗어난 거 같아"라고 답했다.
한편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누군가 사진으로 찍어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