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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엄마도 엄마를, 아빠도 아빠를 좋아해" '결혼지옥' 자해·인신공격 부부, 첫째딸 진심에 오열

입력 2023-08-01 0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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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이의 부모를 향한 깊은 속마음이 모두를 울렸다.

3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갈등을 겪고 있는 결혼 7년차 부부가 고민을 안고 출연했다.

아내는 변하지 않는 무심한 남편의 태도와 반응에 결혼생활 동안 지쳐왔고, 이를 분노로 표출했다. 남편은 아내가 쏟아내는 잔소리와 폭언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감정이 격해진 부부는 과거 치고 받으며 몸싸움을 벌였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방문 중 하나는 부부싸움에 구멍이 나 있었고, 아이들은 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남편은 1시간에서 길게는 몇 시간 동안 이어지는 부부싸움과 아내의 인신공격에 스스로를 해하는 자해를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언어폭력도 자해도 폭력이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두 분은 폭력이 없이는 대화가 안 되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갖가지 형태의 폭력을 서로에게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거다”라며 자녀들을 걱정했다.

아내는 어린 시절 겪었던 가정폭력을 고백하며 아이들에 상처를 되물림 하고 싶지 않아하는 진심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각자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아내에게는 “통제가 강하다. 그 밑면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다. 통제의 범위를 넓히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예를 들어 매일 하던 청소를 정한 요일만 하고. 가사 일을 잘하든 못하든 남편에게 떼어줘라”라고 설명했다.

남편에게는 “자발성, 자율성, 주도성을 키우셔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의견이 없으면 아내에게는 무시로 느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첫째 딸은 “자신을 제일 좋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엄마도 엄마를 좋아하고 아빠도 아빠를 좋아해야 한다”라고 말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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