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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신곡]"원한으로 핏발 서린 눈동자들"‥더 오싹하게 돌아온 안예은의 '홍련'

입력 2023-08-05 1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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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홍련' MV 캡처
안예은 '홍련' MV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안예은이 더 오싹하게 돌아왔다.

오늘(5일) 오후 6시 안예은의 신곡 '홍련'이 베일을 벗었다. 이는 안예은의 '사람이 음악만으로도 공포를 느낄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능소화', '창귀', '쥐'를 이은 여름맞이 납량특집 음원 그 네번째 곡이다.

이번 신곡 '홍련'은 '장화홍련전'의 인물들을 빌려왔다. 예로부터 원한이 제일 강한 귀신은 물귀신으로 여겨졌고, 처녀귀신과 동일시되기도 하였던 바. 이에 안예은은 한국에서 유명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장화홍련전’의 인물인 장화와 홍련 뿐만 아니라 물 밑바닥에서 원과 한을 키워왔을 모든 물귀신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이 '홍련'에 담아냈다.

"그 옛날 사람처럼 울던 왜가리와 피로 가득 채워진 우물이/또 나무 밑에 무리지은 수만마리 개구리들/그리고 절문 넘어 들어오는 배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사랑하는 우리 언니 장화야 온 몸이 젖은 친구들과 있었네/참 반갑구나 원한으로 핏발 서린 눈동자들 그리고 뭍으로 올라오는 두 발"

"랄랄랄라 랄랄랄랄라 너의 모가지를 든 채 광장을 돌며 춤을 추리라/아! 소리내어 마음껏 웃게 지옥의 불을 크게 지펴 타오르세 축제로다!"

안예은은 그간 '음악의 이야기화'를 꾀하며 고착화되지 않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앞장선 바 있다. 이번 신곡 '홍련'은 리스너에게 어떤 공포를 선사할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안예은의 신곡 '홍련'은 지금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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