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삼프로TV'의 정영진이 아내 자랑을 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구독자 233만 명의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두 주역인 김동환, 정영진이 인천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51년 전통의 잡탕전골집을 찾아갔다. 허영만이 정영진에게 "근데 왜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거냐"고 묻자 정영진은 "인기와 맞바꿨다"며 "방송을 하다 보니 조명때문에 눈이 건조해졌다"고 밝혔다. 김동환은 "안구건조증이 왔다. 7, 8년 정도 방송을 했다"며 정영진의 선글라스 고집을 설명했다. 허영만이 "집에서도 끼고 계시냐"고 묻자 정영진은 "집에서도 끼고 있다. 잘 때 빼고 거의 끼고 있다"고 답했다.
잡탕전골이 나왔다. 김동환이 "인천 앞바다에도 낙지가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정영진은 "요즘 인천 앞바다에 낙지가 어디 있냐"며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김동환은 "요즘 애들은 모른다. 인천이 되게 크다. 강화도 인천이다"라며 주장을 굳히지 않자 정영진은 "왜 요즘 애들이 부장님이랑 식사하기 싫어하냐면 재료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농담했다. 허영만이 "평소에도 이렇게 티격태격하시냐"고 묻자 김동환은 "아니다. 오늘 방송이라 일탈하는 거다. 평소에는 제가 '영진아' 하면 '예, 형님' 한다"며 정영진 어깨를 두드렸다.
이어 자연산 해산물들이 식탁을 가득 채웠다. 기본 찬 한상이 싱싱한 해산물들로 가득차자 세 사람은 군침이 도는 듯 식사를 시작했다. 정영진은 "선장님이 직접 잡아오셔서 여기는 완전히 다르다"며 기본 찬에 대해 칭찬했다.
김동환은 기후, 환경 등을 통해 주식 종목을 정하는 방법으로 "요즘은 이동성이 좋아 음식 등이 계절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너무 더운 여름이라면 아이스크림 뭐 이런 걸 생각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생각한다. 한 번 더 생각하면 여름이 너무 더워졌다는 것은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볼 수 있으니 재생에너지, 태양광 등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팁을 전했다.
노랑가오리회가 나오자 김동환은 "내가 이것 때문에 온 것"이라며 먹어보고는 감탄했다. 이어 그는 "대구 가면 뭉티기 있지 않냐. 그 맛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정영진은 회를 찍어먹어 김동환에게 "초딩 입맛"이라고 놀림을 받았다. 식사를 마친 후 세 사람은 월미도 놀이공원에 가서 디스코팡팡을 탔다.
다음으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부평 고깃집을 찾았다. 허영만이 요리를 좋아하냐고 묻자 정영진은 "총각 때는 요리를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콩국수 한 번 해먹었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이 기러기 아빠가 된 정영진에게 "얼마나 됐냐"고 묻자 정영진은 "얼마 안 됐다. 몇 달 됐다"고 답했다. 허영만이 "아내분이 엄청 잘해준다던데. 양말도 신겨준다던데"라고 묻자 정영진은 "와이프가 저를 너무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남편이 기분 좋다면 얼마든지 해주겠다 주의다"라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육우 치맛살 생고기가 나왔다. 김동환은 "막 잡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동환은 "한우보다 씹는 맛은 더 좋다. 쫄깃쫄깃하다"고 표현했다.
허영만이 "삼프로 보고 재미봤다는 사람 있냐"고 묻자 김동환은 "식당에서 어떤 사람이 자기가 내야된다고 하더라. 자기 부인이 몰래 주식하다가 10억을 잃었는데 우리 방송 보고 회복을 했다더라"고 답했다.
안창살 구이가 나왔다. 주문 즉시 마늘, 참기름, 후추로 양념해 내는 것이 이 집의 비법이었다. 허영만이 "도대체 어떻게 이런 가격으로 파시냐"고 묻자 사장은 "그냥 접시를 채우는 거다. 없는 분들 다 드시게 내 손으로 다 한다"고 답했다. 정영진이 "누군가 안창살에 대해 묻는다면 고개를 들어 부평역을 보게 하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환은 "저는 더 찍고 싶다. 잠을 안 자고 3박4일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