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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 김래원, "난 직무유기야" 좌절한 손호준에 "죄책감 갖지 마" 위로

입력 2023-08-04 22: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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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캡쳐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손호준이 자신이 투입된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

4일 첫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하 '소옆경2')에서는 태원구 곳곳에서 벌어진 의문의 연쇄방화 사건이 발생 중인 가운데 함께 화재현장에 투입된 진호개 (김래원 분) 와 봉도진 (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호개는 화재 현장에서 방화범이 남긴 '시그니쳐'를 찾기 위해 봉도진과 몸을 묶고 화재현장 깊숙이 들어갔다가, 그만 건물 사이로 추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봉도진과 줄로 연결된 덕에 진호개는 화염 아래로 추락하는 일은 면했으나, 뜨거운 열기에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다.

봉도진은 자신의 생사를 걱정하는 소방서 대원들에게 "진 형사가 아래로 추락했어요, 구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라고 무전으로 답하고는 "야, 이 새끼야! 일어나!" 라고 소리쳤다. 그제야 진호개는 정신을 차렸으며, 봉도진은 "내가 말했지 불 나면 경찰도 소방이 구해줘야 사는 거야" 라고 말하며 진호개를 이끌고 위기를 벗어났다.

두 사람이 무사히 화재 현장에서 돌아오며 위기를 벗어난 듯 했으나, 다음 날 화재가 발생했던 주차타워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국과수에 가서 시신 감식을 지켜본 봉도진은 "내가 너무 늦었어, 빨리 인명검색부터 했어야 했는데" 라며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호개의 파트너 공명필 (강기둥 분)이 "그 늦은 시간에 주차타워에 사람이 있을거라 누가 생각했겠어요" 라고 위로했으나 봉도진은 "경찰이랑 소방은 달라" 라고 말하며 자책하며 건물 밖으로 나갔다.

봉도진은 건물 밖 벤치에 앉아 연신 자책하고만 있었다. 그러자 진호개는 옆으로 다가가 "자책하지 마, 작정하고 결박하고 가둬놨는데 누가 알아" 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나 봉도진은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나중에 나오는게 소방이야, 그 사람보다 먼저 나왔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난 직무유기야" 라고 울적해했다.

그러자 진호개는 "소방하고 경찰하고 다르다더니 똑같네. 피해자 나오면 죄책감 느끼고, 열받고" 라고 한숨을 쉬더니 "야, 제일 마지막에 작정하고 들어간 소방관은 누가 구하냐" 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 질문에 봉도진은 "우린 우리가 알아서 나오는거지 뭐" 라고 답하며,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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