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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맞벌이 가정서 크는 아이, 마음 짠해..당국 확인 부탁"[종합]

입력 2023-08-05 1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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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혜연기자]박명수가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안타까워했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을 읽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아내의 양산을 몰래 쓰고 외출했다는 남편의 사연에 "몇 십 년 전만 해도 '남자가 양산?' 이랬는데 요즘엔 그런 게 없다. 무슨 상관이냐. 내가 더운데.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 10도가 떨어진다더라. 남자들도 하나씩 사자"며 남성들의 양산 사용을 독려했다.

이어 "일주일 중에 제일 덥다. 온도가 38도까지 올라가니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며 연이은 폭염에 "야외활동 많이 하시는 분들 건강 잃지 않도록 수분 많이 섭취하시고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취자는 불법주차된 자동차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그나마 자동차에 번호를 남겨두면 전화를 하면 되지만 전화번호도 없는 거 어떻게 하냐. 견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 불법주차는 예의가 아니다"며 "견인해야 한다고 자신감 있게 얘기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박명수는 아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짜장면 비벼주는데 감동받았다는 사연에 "요새는 아이하고 사회적인 얘기도 많이 한다. 또 빵 먹다가 '아빠 한입' 하면서 준다. '초등학교 때 색동저고리 입고 춤췄는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 아이는 점점 커가는데 나는 늙어간다. 우리 모두 젊어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에게 영어로 설명을 잘 못해줘 비웃음을 당했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자기들이 우리나라 말을 배워야지 왜 우리가 영어를 해야 하냐. 물론 하면 좋겠지만 그런 걸로 비웃는 건 잘못된 거다. 자기들끼리 웃긴 걸 봤다 보다. 신경 쓰지 마셔라"고 다독였다.

이날 '라디오쇼'에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사연이 도착했다. 초등학생 청취자는 "외로움이 덜할 수 있게 놀아주셔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명수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 혼자서 라면 먹고 심지어 동생까지 챙기는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마음이 짠하다"며 "요즘 경제 현실이 어떻게 혼자 버냐. 이런 것들에 대한 빈틈이 없는지 당국에서는 확인을 해주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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