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영숙과 상철의 첫 데이트가 다른 마음으로 끝났다.
9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솔로들의 첫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솔로들이 서로의 자기소개를 듣고 생각이 많아진 가운데 여성 출연자들이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첫인상 선택 때 두 표를 받았던 영수가 고독 정식을 먹게 되자 MC들이 놀란 것은 물론 여자 출연자들도 “이러다 우리 몰리는 거 아니야?”라며 동요했다.
전날밤 대화를 나눈 현숙을 더 알아보고 싶다고 밝힌 영호는 순자, 현숙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현숙은 “일단 영식님에게 마음이 많이 기울었는데 영호님 한번 알아보고 싶어요”라는 이유로 영호를 선택했다. 영수, 영호를 향한 마음이 반반이라고 밝힌 순자는 “나이가 더 젊어서”라며 4살 더 적은 영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현숙이 영호를 선택하며 영식은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영식은 “’다른 분이 나오실까?’ 이런 생각은 별로 없었고 ‘현숙님이 나오실까?’ 이 생각만 있었는데 현숙님 없는 그 빈집에 내가 소리를 질렀구나 그게 조금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서운해했다.
첫인상이 통했던 영철과 정숙이 첫 데이트도 함께 하게 된 가운데 광수는 갑자기 영자와의 데이트를 원해 MC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는 “자기소개를 듣고 옥순 님께 더 가긴 했어요. 그런데 다른 남자 분들과 겹쳐서… 사실 전 경쟁을 좋아하지 않거든요”라며 “영자 님하고 대화하면 티키타카도 좀 되는 것 같고 이 기회에 영자님 한번 만나서 대화해 보고 싶어요”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일대일 데이트를 간절히 원했던 영자는 뒤늦게 옥순이 합류하자 아쉬워했다.
상철은 갑자기 정숙으로 마음을 돌렸다. MC들은 가늠할 수 없는 솔로들의 마음에 “다 바뀌었어?”라고 당황하기도. 영숙은 자기소개 전부터 관심을 뒀던 상철과 일대일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생각지 못한 영숙의 등장에 당황했던 상철은 “영숙 님이 나왔을 때 되게 설렜어요. 왜냐하면 제가 표현을 했었는데 하나도 뭐가 없더라고요”라고 설명하며 포기하려던 영숙이 마음을 표현해 준 것에 기뻐했다.
MC들이 “이 둘 케미가 너무 좋아”라고 할 정도로 훈훈했던 분위기는 “(부모가) 뭐만 하면 아들에게 전화하고 그런 거 정말 싫어해요. 그렇게 안 키울 거예요. 부모님 너무 챙기는 것도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라는 영숙의 말 이후 바뀌었다.
“피곤하신데 갈까요?”라며 데이트를 끝낸 상철은 영숙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졸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코 하세요”라는 영숙의 말을 호감 표현으로 받아들인 상철은 “데이트 후 영숙 님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다”며 “하나 걸리는 게 ‘자식이 너무 효자여도 안 된다’고 하셨던 말씀인데 저랑은 안 맞거든요”라고 했다.
반면 영숙은 잠들어버린 상철에게 “서로가 다 피곤하지만 그래도 얘기라도 좀 걸어주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연애를 안 한 지 오래 되셨나? 데이트가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상철님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져서 여기서 일단은 스톱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