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차승원이 마야인 가족에 한식을 대접하려다 뜻밖의 위기에 봉착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2회에서는 마야인의 후예 쏘칠족이 많이 사는 멕시코 도시 시나깐딴을 찾은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마야인의 집에서 마야 전통 요리를 맛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세 사람이 찾아간 마야인 가정의 어머니 엘레나는 옥수수로 토르티야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옥수수를 석회 물에 불려 껍질을 까고, 하나하나 반죽해 손으로 펴서 반죽을 전통 프라이팬 꼬말에 굽는 모습을 관찰한 세 사람은 직접 토르티야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토르티야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차셰프'란 별명이 있는 차승원마저 고전했고, 의외로 김성균이 토르티야 만들기에 재능을 보여 엘레나의 칭찬을 받았다.
그런데 이후, 엘레나가 토르띠야 기게 쁘렌샤를 꺼내는 바람에 모두는 당황하고 말았다. 김성균은 "아니 저게 있으면서 왜" 라고 외쳤고, 차승원은 "나 이런 거 좋아해" 라며 신나게 토르티야를 만들어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이후 세 사람은 토르티야, 민트가 들어간 스프, 훈연고기 보꼴이치 등으로 풍성한 식사를 즐겼다. 그런데 식사 후 방글이 피디가 "열쇠는 식사를 한 끼 더하고 나면 드리겠다, 마야에 대해서 더 알려면 하룻밤 정도는 더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꺼내는 바람에 모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알고 보니, 이는 김성균이 제작진에게 "현지인의 삶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말을 꺼낸 것이 시작이었다. 제작진은 김성균을 위해 숙박을 계획했던 것. 이에 차승원은 "너 도대체 뭐라고 한 거냐, 너 죽고싶냐" 라고 외치며 멱살을 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집 주인은 "우리 집에 해먹이 있다"며 해먹을 제공해 주었고, 세 사람은 불편한 해먹에서 잠을 설쳐야 했다.
다음 날, 아침식사로 옥수수 잎에 감싼 고기 따말과 발효차 아똘레를 먹은 세 사람은, 마야인 가족에게 뭔가 보답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모았다. 앞서 세 사람은 현지인 가족에게 망고를 선물했는데, 영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
알고 보니 차승원은 지난 밤 숙소에서 이미 옥수수로 된 수제비와 불고기로 마야인 식구들을 대접할 계획을 세운 뒤였다. 다만 그는 마야인 식구들의 입맛에 한식이 맞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김성균은 "형님은 잘 하실 거니까요" 라고 무한 신뢰를 보내고 차승원은 "내가 걱정된다니까" 라고 툴툴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그런데, 차승원의 요리는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불고기에 들어갈 주 재료인 마늘이 한국 것과 달랐던 것. 김성균은 "마늘이 너무 작아" 라고 좌절했고, 차승원은 마야인 가족에게 "이 반죽이 물에 들어가면 흩어지나요" 라는 질문을 하고 그렇다는 대답을 얻어, 계획했던 옥수수 반죽 수제비를 만들지 못하는 위기에 놓였다.
'차 셰프'가 요리 인생 최대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로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