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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특종세상' 가수 나미애 "92세 母 모실 수 없다는 생각에 결혼 안 해"

입력 2023-08-11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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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92세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가수 나미애의 효심이 감동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왕모산 운산스님, 가수 나미애의 일상이 공개됐다.

치매증상의 92세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가수 나미애의 근황이 전해졌다. 나미애는 “저 하나 바라보고 살아왔던 엄마한테 가장 미안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아달라, 견뎌달라, 기다려달라.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리는 거야. 혼자 질문했다가 대답했다가 그런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찌 보면 제가 지금까지 결혼을 안 한 이유도 내가 아니면 엄마를 모실 수 없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엄마한테 다 100% 신경을 써드리지 못할 것 같아서”라고 비혼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의 뇌 속에는 항상, 지금까지 반은 노래고 반은 엄마다. 저는 없다”라며 깊은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날 운산스님의 일상도 공개됐다. 운산스님은 “이거는 딱새들은 집을 이렇게 부실하게 짓고 까나간다니까. 이렇게 간편하게. 딱새가 나갔다. 잘 나갔다”라며 딱새가 사용하던 둥지를 보여줬다.

스님은 “이왕이면 검증된 내가 재배한 유기농 땅콩을 (새들에게) 주자. 여기 새들은 선택받은 애들이다. 사람도 잘 못 먹는 유기농 땅콩을 배 터지게 먹으니까. 일년 내내”라며 새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구름 운에 뫼 산이다. 처음에 법명 받을 적이 좋더라”라면서 “서른두 살 막바지에 첫서리 내리고 어설프게 추울 적에 산에 들어왔다. 어려서부터 출가 정신이 뼈에 박혀 있었다. 지금 산 속에서 혼자 이렇게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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