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힙하게' 한지민 표 능청·코믹 연기→성추행 논란 지웠다

입력 2023-08-13 1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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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힙하게'가 성추행 논란을 지우고 첫방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어제(12일) JTBC '힙하게'가 베일을 벗었다. '힙하게' 1회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5.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저번 주 종영한 '킹더랜드'의 인기를 이어받아 자리매김에 성공한 것이다.

'힙하게'는 방영 전부터 사람들의 화두에 올랐다. 우선 주연배우 한지민과 이민기가 1년 만에 TV 드라마로 찾아온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한 가지, 방영 전 예고에 봉예분(한지민 분)의 사이코메트리 능력 설정값이 공개되자 이와 관련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봉예분이 손으로 동물이나 사람의 엉덩이를 터치할 경우에만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가능했기 때문.

이러한 논란과 관련하여 김석윤 감독은 "쉽게 발휘되는 초능력보다 진입장벽이 힘든 능력을 만들고 싶었다.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 맥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뒤 맥락이 없는 상태에 대해 우려할 수 있지만 방송을 보시면 해소가 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감독이 방송 이후 논란이 해소될 거라고 자신했듯 '힙하게' 1회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우선 드라마의 코믹 요소들이 돋보였다. 동물병원을 이어나가기 위한 수의사 봉예분의 고군분투, 무당 박종배(박혁권 분), 예분의 오랜 친구 배옥희(주민경 분) 등 조연배우들의 명품 코믹연기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코메트리 능력 역시 유쾌하게 풀어냈다. 밤하늘의 유성을 본 후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갖게 된 봉예분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한 것도 잠시, 동물들의 엉덩이를 만지면 보이는 기억들에 점차 초능력을 믿게 된다.

봉예분이 엉덩이를 만지는 행위는 드라마 내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문제행위로 인식되었다. 사람에게도 능력이 통할까 호기심을 자아내던 봉예분의 행위는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에게 발각당하며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했다.

'힙하게' 1회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성추행 논란을 딛고 순항을 알린 '힙하게'의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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