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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DJ 소다 집단 성추행 사태, 日 가수도 비판→주최 측 형사고소(종합)

입력 2023-08-16 0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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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사진=헤럴드POP DB
DJ 소다/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명 DJ인 DJ 소다가 일본 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일본의 가수까지 사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의 유명 가수 겸 배우 각트는 자신의 SNS에 "'(DJ 소다가) 화려한 옷을 입었으니까', '옷차림에 문제가 있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무슨 상관인가. 그건 범죄이고, 10000%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나쁜 것이다. 누가 어떤 모습을 하든 개인의 자유"라고 성추행이 노출 의상 때문이라는 일부 2차 가해에 일침을 날렸다.

또한 그는 "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당한 것이 나쁘다는 듯한 의미"라며 "본인이 피해라고 느낀다면 그건 범죄다. 누군가의 가슴을 만지고 싶으면 정면으로 구애를 해라. 같은 남자로서 우습고 멍청해보인다"고 비판했다.

DJ 소다는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가 여러 명의 관객들이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져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출 의상을 입은 DJ 소다에게 원인이 있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그러자 DJ 소다는 재차 글을 올리며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 할 권리는 없다"면서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 내 몸은 나의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페스티벌 주최 측 역시 수습에 나섰다. 주식회사 TryHard Japan 측은 "이러한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피해를 입은 DJ SODA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범인을 특정하여 손해배상청구나 형사고소 등 민형사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각도에서 범행 현장을 포착한 영상이 있으므로, 범인을 조기에 특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속히 경찰서에 출두하고 당사에도 연락하라"며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주최자로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재발 방지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여 강경한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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