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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DJ 소다, 日서 성추행 피해자인데‥정당화로 2차 가해 멈춰야 할 때

입력 2023-08-14 2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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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사진=민선유기자
DJ 소다/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어떠한 이유라도 성추행은 정당화 될 수 없다. DJ 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했지만, 일부 몰상식한 말에 상처를 입고 있다.

14일 DJ 소다는 자신의 채널에 "내가 어떤 옷을 입던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다"며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달라고 내 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을 때 내 자신이 예뻐보이는지 잘 알고 있고, 그것에 만족함과 동시에 자신감이 생겨서 오로지 자기만족으로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건데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 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거냐"라며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3일, DJ 소다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공연 중 무대 아래로 내려온 DJ 소다의 가슴을 관객들이 만졌고, DJ 소다는 성추행 피해자가 됐다.

공연이 끝난 후, DJ 소다는 자신의 채널에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소통을 위해 공연 마지막에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는데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너무나도 무섭다. DJ를 한 지 10년 동안 공연 중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너무 믿기지 않는다"며 자신의 가슴을 만진 관객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DJ 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DJ 소다의 노출 의상을 지적하며 성추행 피해 책임을 돌렸다. DJ 소다는 성추행 피해를 고백한 피해자인데도, 노출 의상을 이유로 2차 가해를 받았다.

이에 DJ 소다는 노출 의상이 성추행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또다시 상처받았다. DJ 소다를 향한 2차 가해를 멈춰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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