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지민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입증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연출 김석윤, 최보윤) 3회에서는 예분(한지민 분)의 능력을 믿게된 장열(이민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신의 능력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된 예분은 염종혁(이휘종 분)에게서 한 여성을 감금 중인 기억을 읽은 것을 떠올리고 곧바로 장열의 집에 가 “납치사건이에요”라고 전했지만 무시당했다. 결국 직접 조사하기 위해 염종혁의 집을 찾아간 예분은 근처 길고양이들의 엉덩이를 만지며 기억을 읽다 피해자가 염종혁의 집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한밤중에 몰래 잠입했다.
텅 비어 있는 집을 살펴보며 “벌써 어떻게 된 거 아니야?”라고 불안해하던 예분은 염종혁이 돌아오는 인기척을 듣고 헐레벌떡 숨었다. 그러나 미처 현관에 있는 신발은 숨기지 못한 상황. 달라진 집안 풍경을 알아챈 염종혁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콧노래로 부르며 방을 하나하나 뒤졌고 욕실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던 예분은 무사히 도망쳤지만 창틀에 끼고 말았다.
예분은 장열을 보자마자 “그쪽이 나 안 믿어줘서 오늘 죽을 뻔 했다고요”라며 설움을 터뜨렸다. 장열이 창틀을 떼주는 동안 “내 말 왜 안 믿어줘요? 나 다른 사람한테는 초능력 얘기 한번도 안 했어요. 그쪽은 믿어줄 것 같았거든요”라고 입을 뗀 예분은 “사람을 믿어주니까 그 사람도 놔준 거잖아요. 믿었으니까 흔들린 거잖아요”라며 장열의 엉덩이를 만지고 읽은 기억을 꺼냈다.
기억 속 그 사람과 안 좋은 추억이 있는 듯 “누구한테 들었어?”라고 정색한 장열은 “들은 거 아니고 본 거예요. 그 사람처럼 나도 믿어주면..”이라고 말을 이어가는 예분에게 “꺼져”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피해자의 개인 방송 영상을 살펴보던 예분은 그가 오피스텔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예분은 “형사님 오실 거라고 믿고 저 먼저 올라가는 거예요”라며 장열에게 주소를 알려줬다. “누가 너 마음대로 믿으래?”라고 기막혀 하던 장열은 “그러고 싶어요. 처음 초능력 있다고 말했을 때도 그렇고 그냥 믿고 싶어요”라는 예분의 진심에 흔들린 듯 하면서도 다른 사건이 터지자 “네 마음대로 해”라며 통화를 끊었다.
예분이 간 오피스텔에는 염종혁이 있었다. “그 여자 아직 살아있지?”라는 예분의 질문에 그는 “겨우 청소 끝냈는데 선배 때문에 다시 해야하잖아요”라며 달려들어 예분의 목을 졸랐다. 뒤늦게 도착한 장열이 염종혁을 상대하고 있던 때, 예분은 욕실 천장에 매달린 피해자를 구했다.
장열은 “저 여자, 좀만 늦었어도 죽었어. 네가 살렸다”라며 예분의 공을 인정했다. “이제 내 말 믿어요?”라는 예분의 말에 “미쳤냐?”라고 툴툴대면서도 “엉덩이에 손만 대면 다 보이는 게 맞아? 사이코메트리인 것 같긴 한데 왜 하필 엉덩이냐”라며 고개를 갸웃하던 장열은 옛 동료에게서 온 전화를 받다 “조금 있으면 서울 갈 수 있을 것 같다. 뭐 찾은 것 같아”라며 예분의 능력을 이용할 계획을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