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지민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사람을 구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연출 김석윤, 최보윤) 3회에서는 납치사건을 스스로 해결한 봉예분(한지민 분)의 수사기가 그려졌다.
자신의 능력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된 예분은 염종혁(이휘종 분)에게서 한 여성을 감금 중인 기억을 읽은 것을 떠올리고 곧바로 장열(이민기 분)의 집에 가 “납치사건이에요. 지난 번에 나랑 같이 왔던 후배 기억나요? 걔가 사람을 납치한 것 같아요. 팔다리가 꽁꽁 묶인 여자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니까요?”라고 했다.
직접 봤다는 예분의 말에 심각해져 “거기가 어딘데?”라고 물은 장열은 “나는 모르죠? 말했잖아요, 초능력”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에 흥미를 잃었다. 예분은 황급히 “실종 신고 돼있는 여자 있을 거예요. BJ나 스트리머 같아요”라고 덧붙였지만 장열은 “나 원래 사람 말 안 믿어, 특히 너 같은 변태 말은”이라며 헛소리 취급했다.
염종혁의 집 근처 길고양이를 통해 기억을 읽은 예분은 피해자가 염종혁의 집 안에 감금돼 있는 줄 알고 잠입했다가 염종혁에게 잡힐 뻔 했다. 욕실 창문으로 도망치다 창틀에 끼어버린 예분은 길에서 장열을 보자마자 “그쪽이 나 안 믿어줘서 오늘 죽을 뻔 했다고요”라며 설움을 터뜨렸다.
장열이 섀시를 빼주는 동안 “내 말 왜 안 믿어줘요? 나 다른 사람한테는 초능력 얘기 한번도 안 했어요. 그쪽은 믿어줄 것 같았거든요”라고 입을 뗀 예분은 “사람을 믿어주니까 그 사람도 놔준 거잖아요. 믿었으니까 흔들린 거잖아요”라며 장열의 엉덩이를 만지고 읽은 기억을 꺼냈다.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듯 “누구한테 들었어?”라고 정색한 장열은 “들은 거 아니고 본 거예요. 그 사람처럼 나도 믿어주면..”이라고 말을 이어가는 예분에게 “꺼져”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결국 혼자 조사하던 예분은 피해자가 오피스텔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형사님 오실 거라고 믿고 저 먼저 올라가는 거예요”라며 장열에게 주소를 알려줬고, “누가 너 마음대로 믿으래?”라고 기막혀 하던 장열은 “그러고 싶어요. 처음 초능력 있다고 말했을 때도 그렇고 그냥 믿고 싶어요”라는 예분의 진심에 흔들렸다.
예분이 찾은 오피스텔에는 염종혁이 있었다.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고 뉴스에도 나온 적 없는데 어떻게 알았어? 초능력이라도 있나?"라며 예분에게 다가가던 염종혁은 “그 여자 아직 살아있지?”라는 질문에 “겨우 청소 끝냈는데 선배 때문에 다시 해야하잖아요”라며 달려들어 목을 졸랐다. 다행히 장열이 나타나 예분을 구했고, 예분은 정신없이 욕실로 달려가 피해자를 구했다.
장열은 “저 여자, 좀만 늦었어도 죽었어. 네가 살렸다”라며 예분의 공을 인정했다. “이제 내 말 믿어요?”라는 예분의 말에 “엉덩이에 손만 대면 다 보이는 게 맞아? 사이코메트리인 것 같긴 한데 왜 하필 엉덩이냐”라며 고개를 갸웃하던 장열은 옛 동료에게서 온 전화를 받다 “조금 있으면 서울 갈 수 있을 것 같다. 뭐 찾은 것 같아”라며 예분을 쳐다봤다.
한편 예분과 장열의 본격적인 공조가 예고된 가운데 '힙하게'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