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래원이 경비원으로 잠입수사를 하며 인연을 맺게 된 어린 아이 유정의 사고 소식에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6회에서는 용수철 아줌마 용순복(황정민 분)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추적하는 진호개(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용순복 사망사건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 압력밥솥 폭발로 인한 사고사로 밝혀졌다. 하지만 진호개는 동네 주민 모두가 용순복, 즉 용수철 아줌마에게 원한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이 사건이 사고사가 아닐 거란 확신을 가졌다.
강도하(오의식)의 연구실에 찾아간 그는 "그쪽말대로 압력솥이 폭발했다고 치자, 근데 왜 하필 그날이었을까, 피해자 말대로 고양이가 죽은 그 날에 말이야" 라고 강도하에게 물었다. 그러자 강도하는 "피로손상이란 게 있어, 손상이 쌓이다가 우연히" 라고 말했고 진호개는 이 말을 가로막으며 "스탑 그 부분 제일 마음에 안 들어, 우연한 순간? 범죄엔 우연이 없어" 라고 말했다.
진호개는 압력밥솥 밥솥 추가 사라진 것을 지적했다. 그는 "이게 혼자 없어진 건 물리법칙으로 설명이 되나? 인위적으로 밥솥이 폭발할 수 있는지 그것만 설명해 줘, 나 지금 정식으로 감정의뢰하러 온 거야" 라며 강도하에게 부탁했다.
강도하는 피해자 용복순이 밥을 하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끝에, 누군가 인위적으로 밥솥 추에 물건을 집어넣어 폭발을 유도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강도하는 진호개에게 "너 이제 범인 꼭 잡아라" 라고 당부했다.
이후 진호개와 공명필(강기둥 분)은 새로운 국과수 팀장 우삼순(백은혜 분)과의 공조 끝에, 용복순이 속옷을 도둑맞은 아가씨를 위해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홀로 수사중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속옷 도둑을 추적한 결과, 그 도둑이 다름 아닌 동네 꼬마 유정의 아빠임을 알아냈다.
한편, 유정의 아빠는 용복순을 죽인 후, 자살을 결심하고 아이에게 독극물을 먹여 아이를 먼저 살해하려 했다. 아이는 밥을 먹다 쓰러졌고, 유정의 아빠도 뒤를 따라가려던 찰나 진호개와 형사들이 들이닥쳤다. 진호개는 즉시 아이를 안고 나갔고, 송설(공승연 분)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알고 보니 유정의 아빠는, 도박 빚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여자 속옷을 훔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용복순에게 들켜버렸다. 그는 용복순에게 분노해 그녀의 고양이를 죽였는데, 용복순이 이를 눈치채고는 "내 유정이 생각해서 말을 안했는데, 경찰에 신고할기다" 라며 화를 냈다.
유정의 아빠는 위기에 놓이자 "저 자수할 겁니다" 라고 거짓말하고 용복순의 집에 들어가 밥솥을 조작, 용복순을 죽음에 이르게 한 거였다.
유정의 아빠는 공명필과 1:1로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이 때 진호개가 뛰어들어왔다. 진호개는 "니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아냐" 며 유정의 아빠에게 윽박질렀다. 그는 "차라리 이대로 애가 깨어나지 못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 아빠가 자기에게 약을 먹여 죽이려 했다는 걸 알게 되는 세상에 눈을 떠서 뭐해!" 라고 말했다. 진호개는 용복순 살해에 대한 증거를 다 찾아냈다며 유정의 아빠에게 "자백하고 죗값받아" 라고 말했다.
유정의 아빠는 그대로 구속됐고, 이후 다행히도 유정은 깨어났다. 진호개는 유정에게 "너 당분간 집이 아니라 다른데서 지내야 할 거 같애 아빠가 어디 멀리 가게 되셨어." 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정은 "아저씨가 쫓던 나쁜 사람, 그게 우리 아빠였어요?" 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고, 진호개는 유정을 꼭 안고 달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