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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 그후..' 이효리, 중대 결심

입력 2023-08-18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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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중대한 결심을 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이효리의 음악캠프'로 꾸려졌다. 휴가를 간 DJ 배철수를 대신해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올라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 멘트 후 이효리는 "센언니 이야기 많이 들었다. 하지만 사실은 제가 그렇게 센 스타일은 아니"라며 "살면서 보니까 겉모습과 상반된 것들이 많더라. 세보이는 사람이 여리고 여려보이는 사람이 속이 세고. 이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지낸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의 '명언'도 언급됐다. 이효리는 "이경규 선배님과 촬영하면서 '훌륭한 사람이 돼'하는 말에 '뭘 훌륭한 사람이 돼 아무나 돼' 했던 것"이라 설명한 뒤 "나중에 많이 회자되더라. 사실 지금 보면 콕 쥐어박고 싶다. 선배님 말씀하시는데 뭐 잘났다고 끼어들었는지. 그땐 무의식중에, 예능 나가면 웃겨야된다는 부담감에 말을 막 할 때가 있었다. 지금의 저라면 그렇게 얘기를 하진 않았겠지만 도음이 됐다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스쿨오브락' 코너도 함께 했다. 이효리는 "락에 대해 아는 게 없고 락은 상순 오빠가 많이 좋아하는데 한쪽이 많이 좋아하면 싫어지는 거 아시냐. '제발 그것 좀 꺼줘' 할 정도"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임진모에게 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을 어떻게 봤는지 물었다. 임진모는 "댄스가 갖는 매력도 있지만 역사를 보여주는 그런 것들이 지금 10대, 20대에게 무게감도 주는 것 같다"며 "다시 하시라"고 제안했고, 그러자 이효리는 "이제는 그만해야할 것 같다. 자꾸만 너무 과거에 산다고 해서,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결심을 알렸다. 최근 일각에서는 이효리와 '유랑단'이 과거를 우려먹는 이른바 '추억팔이'를 하고 있다는 비판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방송 말미 이효리는 청취자들의 쏟아지는 칭찬 속에서 "내일은 제가 잘 아는 분, 지긋지긋하게 만나고 있는 분이 있다. 자기가 락으로 평정하겠다는둥 포부를 잔뜩 갖고 있으니 그 분의 음악세계 함께 해달라"고 이상순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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