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남궁민과 안은진이 조금씩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MBC '연인' 5화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서로에 대한 호감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함과 동시에 오랑캐와의 싸움이 본격화됐다.
이장현은 자신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른 유길채를 놀렸다. 이장현은 "그런데 어쩌냐. 난 혼인엔 관심이 없다"며 "너무 부끄러워하지 마시오. 필시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서방감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일 거다. 내 비혼의 삶을 살고자 했으나 나를 서방 삼고 싶다면"이라고 말하다가 유길채를 삐치게 만들었다.
고마움을 표한 유길채에게 이장현은 "고맙소? 그럼 이번엔 진짜 입술을 달라"며 장난쳤다. 유길채가 질색하자 이장현은 "나는 그리 진지한 사람 아니다"라며 장난스럽게 넘겼다. 이어 이장현은 또 한 번 "내가 진짜 원하는 건 그대의 뜨거운 입술이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유길채는 "그쪽은 저질, 무뢰한, 난봉꾼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장현 무리는 길을 잃은 남연준(이학주 분)을 우연히 마주쳤다. 이장현이 남연준에게 경은애(이다인 분)의 안부를 전하며 이제 그만 경은애를 지키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남연준은 굳은 충심을 드러내며 거절했다. 이에 이장현은 "같이 갑시다. 광교산"이라고 말했다.
유길채는 다친 부상병들을 치료하는 것을 도왔다. 그때 이장현이 들어섰고, 유길채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때 이장현 뒤로 남연준이 들어왔다. 남연준은 쓰러졌고 유길채와 경은애가 달려가 부축해 침상에 눕혔다.
이장현은 그런 유길채의 모습을 보다가 밖으로 나갔다. 유길채는 쫓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말은 해주셔야죠"라며 따졌다. 그 모습에 심술이 난 이장현은 "임자 있는 사내 좋아하는 게 잘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에 유길채는 "야"라며 이장현에게 반말로 소리질렀다. 이장현은 황당해 하며 "나한테 지금 반말한 거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나는 낭자보다 나이도 많아"라며 유치하게 싸웠다.
유길채는 "어쩌다가 연준 도련님이 저렇게 다쳤는지. 저리 다치도록 뭘 하고 있었는지"라고 따졌다. 이에 이장현은 "내 책임이오?"라고 물었다. 유길채가 "오랑캐를 잘 안다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다. 이장현은 돌아섰다. 유길채가 이장현의 팔에서 흐르는 피를 발견하고는 이장현을 잡아 앉혔다. 유길채가 약재를 가져오는 동안 경은애가 이장현에게 "길채는 연준 도련님을 아끼지만 사내를 대하는 마음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유길채의 마음이 이장현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귀띔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섬의 시간을 갖자"며 썸을 타자고 제안했다. 유길채가 "섬은 언제 끝나는 거냐"고 묻자 이장현은 "둘 중 누구 하나라도 마음이 간절해지거나, 마음이 식으면 깨지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유길채는 어이없다는 듯 무시했지만 이미 흔들리고 있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내가 누구 때문에 저 여인들을 다 건너게 해줬는데"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유길채는 다시 전장에 나서게 된 이장현에게 자신의 댕기 머리끈을 선물했다.
이장현은 오랑캐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이장현은 "오랑캐들은 싸우다 죽는 것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나 적군에게 시신이 발각되는 일은 싫어한다. 적진에 시신을 두고 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오랑캐를 이길 방도를 제안했다. 이장현의 제안대로 이들은 오랑캐 시신 아래 숨어있다가 그들이 시신을 태우려 할 때 튀어나와 급습했다.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던 오랑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호물품과 식량, 무기 등을 갖다주러 오던 원병이 청병에게 당했다. 이에 무기도, 식량도 떨어진 상태에서 소수의 인원만이 오랑캐들과 싸워야했다.
이장현, 량음(김윤우 분), 구잠(박강섭 분), 남연준, 표언겸(양현민 분) 등이 오랑캐를 무찌르고 인조(김종태 분)가 있는 남한산성에 도착했다. 최명길(김태훈 분)은 "고작 7명이 들어왔다. 적들에게 사람을 보내 화의의 뜻을 시험해 보셔야 한다"며 화친을 맺을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인조는 "아직 결정하기에 이르다"며 고민에 빠졌다.
칸이 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장현은 직접 칸이 왔는지 확인하러 떠나기로 했다. 떠나기 전 유길채에게 강화도로 피난 가라고 조언했다.
유길채는 "이제 보니 그 섬이라는 게 무책임한 사람이 내빼기 쉬우라고 있는 거군요"라며 또 다시 떠나는 이장현을 원망했다. 이에 이장현은 "달빛에 맹세하겠다. 강화도에 가 있어라. 그대 어디에 있든 내 반드시 그대 만나러 가리다"라며 사랑을 맹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