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효리와 엄정화가 대중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온 스타들인 만큼, 본인들을 향한 아쉬운 평가를 '쿨'하게 받아들였다는 점이 이목을 모은다.
지난 17일, 이효리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배철수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효리는 오프닝에서 '센 언니'라는 멘트에 대해 "사실은 제가 그렇게 센 스타일은 아니다, 겉모습과 상반된 모습이 살면서 많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효리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하는 동안 얻은 비판을 의식한 듯 솔직 덤덤한 말을 전했다. 이효리는 "다시 해야죠"라는 말에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너무 과거에 산다고 하니깐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그간 "과거를 추억하는 예능에만 출연한다"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가수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시절을 추억하는 예능에 출연하며 과거의 스타라는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 이효리는 이러한 반응을 인지한 듯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엄정화 역시 지난달 30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연이어 출연하여 배우와 가수 활동을 종횡무진했다. 하지만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만큼 아쉬운 반응도 분명 존재할 터.
엄정화는 이러한 반응을 의식한 듯 "어떨 때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날 못 알아보지? 날 이해 못 하고 가볍게 생각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난 가수, 배우 어느 하나 이상하게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하고 있는데 너무 억울하고 섭섭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근데 이젠 내가 즐기고 싶다. 찰나이기에 사람들도 다 잊어버리고 나도 다른 것을 해야 한다. 이젠 감사하다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자신에 대한 평가를 수용했다.
마마무 솔라 역시 발매 앨범의 성적과 관련해 "대중의 반응을 의식한다. 많은 분들이 피드백 주시면 많이 수용할 예정이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대중의 아쉬운 평가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발판 삼아 다음 단계로 도약하려는 스타들의 모습에 사람들은 "멋있다"는 평을 남기며 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효리부터 엄정화까지 최고의 스타들이 대중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쿨'한 모습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바,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