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상욱이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과 관련된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에서는 지구별의 첫 번째 여행지 '뉴욕'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멤버들이 각각 명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욱은 배우 김민하와 함께 '고등연구소'를 방문했다. 고등연구소는 과학, 수학, 문학 등 각 분양의 천재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 김상욱은 "여기에 온 사람들은 아무런 의무가 없어요,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면 돼요. 그냥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하는 장소예요" 라고 고등연구소를 설명했다.
김상욱은 "1947년에 오펜하이머가 여기 소장으로 취임했었다" 라고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꺼냈다. 고등연구소는 주로 이론 연구만 이루어지던 곳이었는데 여기서 단 한 번 실험이 진행됐었으니, 다름 아닌 폰 노이만의 연구였다.
수학자인 폰 노이만은 돌연 기계를 만들고 싶다고 실험실을 요청했는데, 모든 이들의 반대에도 오펜하이머가 공간을 내어주며 폰 노이만의 연구를 도왔다고 한다. 그리고 폰 노이만이 만들어 낸 기계가 바로 컴퓨터라고.
김상욱과 김민하는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가 대화를 나누었던 장면이 촬영된 호수를 발견했다. 김민하는 배우 답게 "여기가 아니고 건너편인가, 각도가 다르다" 며 예리하게 장소를 훑어보는 느낌이었다.
김상욱과 김민하는 호수를 보며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하는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이 실제로 친분이 있었냐" 고 물었다. 김상욱은 "아인슈타인은 여기서 많은 사람들과 각별하게 지내지 않았다" 며 애초에 아인슈타인이 사교성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상욱은 "오펜하이머는 이 곳 소장이고 아인슈타인은 제일 유명한 연구원이었다. 만나긴 했다는데 친하게 지낸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나이차이도 심하다" 라고 말했다. 오펜하이머가 아인슈타인보다 25살 어렸다는 것.
또한 아인슈타인은 정치나 이런 곳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김상욱은 "그래서 영화에서도 몇 번이나 아인슈타인이 오펜하이머에게 '그래서 네가 힘든 것이다' 라고 말하지 않냐" 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하는 "그 대사 진짜 좋았어요" 라며 영화 '오펜하이머'를 떠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