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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나' 서동주 "故 서세원, 더 이상 미워하지 않아..다른 분들도 父 미워하지 않았으면"(종합)

입력 2023-08-22 2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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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쳐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故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아버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이자 故 서세원의 장녀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자신의 가족들을 둘러싼 가짜뉴스는 물론, 아버지 故서세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 중 '서정희 사망설'이 등장하자 "이게 제일 화가 났었던 기사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화나' MC들도 "친구끼리도 부모님은 건드리는 거 아니다" 라고 거들었다. 서동주는 "제가 따로 떨어져 살잖아요, 저도 속아서 많이 놀랐어요" 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다뤄진 가짜 뉴스는 서정희가 故 서세원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쫓겨났다는 가짜 뉴스였다. 서동주는 "어머니는 투병 중이셔서 캄보디아에 갈 수가 없었고, 제가 대표로 총대를 메고 다녀왔다. 갈 수가 없었으니 쫓겨날 수도 없었다" 라고 가짜 뉴스를 해명했다. 서동주는 "본인 가족이라면 이런 가짜뉴스를 퍼뜨릴 수 있었을까 싶다, 화낼 대상 조차 없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서동주는 아버지 故서세원의 죽음을 접하던 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그 때 제가 산책중이었는데 기자님께 '괜찮냐' 고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이지 하고 있는데 엄마가 연락이 오셔서 아무래도 이번에는 진짜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 고 말했다. 서동주는 가족들을 대신해 캄보디아로 날아갔다.

서동주는 "제가 그 나라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장례식장 환경이 참 열악하더라. 쓰레기도 너무 많고, 더운 날씨에 시신이 한 구씩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 며 10년만에 아버지의 얼굴을, 부패가 진행된 시신을 보아야 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그녀는 "아버지 장례식이 끝나고 저희 강아지가 떠나서, 바로 강아지 장례식을 치뤄야 했다. 강아지를 깨끗이 씻기고 수의를 입히고 장례를 치르면서 아버지가 오버랩되더라" 며 아버지를 좋은 환경에서 보내지 못했음을 후회했다.

서동주는 "이럴 줄 알았으면 전화라도 한 통 해볼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 며 후회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지금이라도 편히 쉬시기를, 만약 우리가 사는 모습을 본다면 더 이상 아버지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라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서동주는 "보시는 분들도 아버지를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사실 가장 미워해야 할 사람은 전데 저는 미워하지 않으니까. 이미 가셨잖아요. 다들 안 미워하셨으면 좋겠어요" 라며 사람들이 故서세원을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길 바라며 눈물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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