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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이상엽, "날 이용해, 평범하게 살도록 도와줄게" 김소혜 스카웃 (종합)

입력 2023-08-22 2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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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캡쳐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상엽이 김소혜에게 자신과의 계약을 제안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2회에서는 정체를 감춘 채 유치원 선수로 살아가던 복싱선수 이권숙(김소혜 분)이, 정체를 들켜 고통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싱계에 복귀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름까지 이유리로 바꾸고 '한옥유치원' 교사로 살던 이권숙.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이 이권숙을 찾아내 그녀의 복귀를 타진시키려 들며 일상이 뒤흔들렸다.

김태영은 그녀를 따로 찾아와 말을 걸었다. 하지만 이권숙은 그가 에이전트인걸 알고 "아저씨는 얼마 줄건데요 2억, 3억, 10억? 돈도 없으면서. 앞으로 나 따라다니지 마요, 나 절대로 복귀 안 할거니까" 라고 화를 냈다.

김태영은 이권숙의 거듭된 거부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권숙이 아침마다 강변을 달리며 운동을 하는 것을 알고는, 매일 매일 그녀의 곁에서 달리며 설득을 이어갔다.

급기야 김태영은, 이권숙이 일하는 유치원에 찾아왔다. 김태영은 이권숙이 짝사랑하는 유치원 부원장 한재민(김진우 분) 앞에서 "보고 싶어서 찾아왔어요" 라고 이권숙에게 말을 걸었다. 또한 한재민에게 "저 유리씨와 소개팅 한 사람이다, 요즘 아침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 며 절친한 사이를 어필해 그녀를 속타게 했다.

김태영은 "세상 어딜가도 이 조건으로는 계약 못해요, 더 보탤 내용 있으면 말해줘요" 라며 이권숙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그는 "권투하기 싫다고 엄마 핑계 대는 게 돌아가신 엄마한테 부끄럽지도 않아요?" 라며 이권숙을 자극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김태영은 마지막 방법으로, 기자에 이권숙에 대한 정보를 풀었고다. 기자들은 이권숙이 일하는 유치원에 무리지어 나타났고, 이권숙은 자신의 정체를 들킬 수 밖에 없었다.

급기야 기자들은 이권숙의 집까지 나타나 그녀를 쫓아다녔다. 기자들과 쫓기다 김태영과 만난 이권숙은 "이 나쁜 새X야, 니가 한 짓이지?" 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김태영은 "이권숙씨와 계약할 수 있다면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라고 했다. "내가 죽어야 끝을 내겠냐" 는 이권숙의 말에 김태영은 "그럼 차라리 죽어라, 그래야 내가 다른 사람 찾을 거 아니냐" 고 대꾸했다. 김태영은 "내가 가면 또 다른 놈이 찾아올 거다, 내가 끝까지 쫓아오게 만들 거다" 라고 말했고. 이권숙은 마침내 김태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김태영은 친형제보다 가까웠던 김희원(최재웅 분)이 야구를 그만두려는 것을 알고 다급해졌다. 그는 비오는 날 이권숙을 찾아가, "니가 가고 싶은 곳이 어디야 내가 데려가 줄게" 라고 설득했다. 이권숙은 "꺼져요" 라며 다시 한 번 때리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김태영은 "내가 도와줄게, 내가 도와준다고. 더이상 숨어다니지 않게, 복싱 영원히 그만둘 수 있게"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권숙은 "뻥치지 마요 결국은 아저씨도 나 이용해 먹으려는 거잖아 돈 필요해서 이러는 거잖아 나도 다 알아" 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영은 "너도 나 이용하면 되잖아, 나랑 링으로 가자. 내가 죽이는 무대 만들어줄게. 거기서 확 지고 은퇴하는거야, 니가 지면 세상은 너를 기억하지 않아" 라며 설득했다. 그는 "이권숙으로 사는 거 그만두게 해줄게. 스물 세살 이유리가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도록 도와줄게, 니가 진짜 원하는 게 거기 아냐?" 라는 결정타를 날렸고. 이권숙은 이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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