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경소문2’ 김세정, 부담감 떨치고 돌아온 조병규에 “우리도 너 지킬 수 있어” 눈물(종합)

입력 2023-08-26 22: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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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세정이 조병규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2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 (극본 김새본/연출 유선동) 9회에서는 다시 의식을 찾은 소문(조병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소문이 코마에 빠진 사람이 가는 화이트 그라운드에도 없다는 말에 수호(이찬형 분)는 “어쩌면 소문이가 코마에 빠지지 않은 게 아닐까요? 화이트 그라운드에 없다면 소문이 혼이 아직 몸에 남았다는 건데”라는 가설을 세웠다.

하나(김세정 분)가 위험을 감수하고 소문의 안으로 들어가 봤지만 그 안엔 하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소문만이 있었다. 기억 속 소문이 “내 옆으로 오면 다 죽는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쳤다는 말에 융인들은 “자기 내면 깊숙이 숨어버린 거예요. 스스로 깨어나길 거부하면서”라며 착잡해 했다.

"소문이 본인 의지에 달렸어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요"라는 수호의 말에 매옥(염혜란 분)은 "그럼 됐다. 우리 소문이만큼 의지가 강한 애 있어? 우리 전부 주저 앉으려고 할 때마다 일으켜 준 게 누구였어? 소문이었잖아. 그런 소문이가 왜 못 일어나? 일어난다, 우리 소문이"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매옥은 이충재(김현준 분)가 밀항을 통해 도망치려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나는 “잘하면 피해금 1200억도 찾고 겔리도 소환할 수 있는 기회예요”라며 “겔리는 저랑 적봉이가 맡을게요”라고 제안했다. 함정을 파기로 한 것. 하나가 겔리를 컨테이너 안으로 유인하자 적봉은 문을 잠갔다. "어둠에 당하는 기분이 어때? 여지껏 어둠이 네 편인 줄 알았지? 아니, 빛에도 어둠에도 너희를 위한 자리를 존재하지 않아"라며 어둠이 뒤덮은 컨테이너에서 겔리를 교란시키던 하나는 "이제 가자, 지옥으로"라며 쓰러진 겔리에게 손을 가져다 댔다.

결국 겔리는 소환됐고, 하나의 파트너는 “땅도 없이 맨손으로 소환하다니 대단해요”라며 하나를 치켜세웠다. 뿌듯해하는 카운터와 융인들의 모습을 보던 하나는 “이 모습을 소문이도 위겐도 다 봤었어야 하는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경찰들에 연행되던 겔리를 보며 “이러려고 내 계획을 다 망친 거야?”라고 이를 갈던 필광(강기영 분)은 “네 능력은 주인을 잘못 찾아간 거야, 마주석처럼”이라고 아까워하며 겔리의 영혼을 흡수했다.

마주석이 카운터들의 새 아지트 위치를 알아낸 사이, 하나는 다시 소문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간 악귀들을 상대하며 부담이 컸던 듯, 소문은 지청신(이홍내 분)을 비롯해 그동안 악귀들에게 들었던 말에 시달리고 있었다. 카운터 동료들이 몰살 당한 환상을 보며 흐느끼기도.

하나는 “아니야, 그 누구도 죽지 않았어. 돌아가자 나랑 같이”라고 설득했지만 “아니야, 나 이제 너무 지쳤어”라며 돌아가기를 거부한 소문은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그 기억으로 돌아가 덮쳐오는 트럭을 피하지 않았다. 하나는 소문을 지키기 위해 앞을 막았고, 그때 자신에 대한 매옥의 믿음을 떠올린 소문은 트럭을 멈추며 정신을 차렸다. 하나는 드디어 돌아온 소문에게 “너도 힘들고 지치면 말 좀 해라 우리도 너 지킬 수 있어, 바보야. 가족이잖아”라고 말해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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