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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무빙' 고윤정 "한효주♥조인성 로맨스 과몰입, 류승룡 먼저 다가와줘"

입력 2023-08-23 12: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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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고윤정/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고윤정이 시청자의 입장에서 '무빙'을 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배우 고윤정은 디즈니+ '무빙' 라운드 인터뷰 통해 헤럴드POP과 이야기를 나눴다.

고윤정은 희수가 유일하게 강풀 작가의 '픽'을 받은 캐릭터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강풀 만화거리를 갔는데 작가님이 오셔서 밥을 사주셨다. 그때 들은 비하인드"라며 "제가 원작을 안본 상태에서 대본도 없이 오디션을 보러갔다. 개인적으로 즉석 리딩을 어려워하는데 희수가 저랑 성격과 말투가 비슷해서인지 낯설지가 않더라. 될 것 같았고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알고보니 작가님이 강력하게 캐스팅에 관여한 사람은 희수밖에 없었다고 하시더라. 목소리가 가장 컸다고 하셨다. 표정이나 이런 게 좀 털털해 보이셨나보다"고 저음의 목소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극중 아버지로 등장한 배우 류승룡(주원 역)과 호흡은 어땠을까. 고윤정은 "선입견이 있었다"고 웃으며 "대단하신 선배님이고 어려울 것 같고 실수하면 안될 것 같았다. 긴장을 많이 하고 첫 상견례를 갔다. 곽선영, 류승룡 선배님과 셋이 다 모이는 자리였다"고 떨렸던 첫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스윗한 류승룡 덕에 긴장이 풀렸다는 고윤정. 그는 "선배님보다 꽃다발이 먼저 도착했다. 저와 곽선영 선배님이 다른 색깔로 도착했고, 잘해보자고 얘기해주셨다"며 "어렵고 존경스러운 선배님이지만 쓸데없는 걱정을 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했다. 현장에서도 장난을 많이 치신다. 대사를 맞춰보고 싶은데 방해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고 있으면 먼저 오셔서 '다음 거 대사좀 맞춰볼까?' 이렇게 다가와주셨다"고 추켜세웠다.

또다른 선배인 한효주(미현 역), 조인성(두식 역)의 러브스토리에 이어 이번 주엔 류승룡의 과거사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고윤정은 "기대 중이다. 8~9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봉석아 봤어? 하니까 아직 못봤다고 했는데 '너네 엄마 아빠 짱이야, 우리 정말 소중한 존재야' 했다"고 과몰입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저희는 대본으로만 보고 선배님들 촬영장에 갈일이 없어 몰랐다. 그리고 저흰 엄마아빠 분장한 모습만 보잖냐. 젊었을 때를 본 적이 없는데 그게 또 (멋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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