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②]'마스크걸' 고현정 "안재홍 연기 보고 반성..'졌다' 싶더라"

입력 2023-08-24 14:16:50
    • 복사완료!

고현정/사진=넷플릭스
고현정/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고현정이 같은 역을 소화한 이한별, 나나와 안재홍의 연기에 대해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시 봉은사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주역 고현정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중 주오남을 맡아 파격 연기를 한 안재홍에 크게 놀랐다는 고현정은 헤럴드POP에 "저는 너무 놀랐다. 남자배우들이 여자배우들 못지 않게 외모를 신경 쓰시는 걸로 알고 있다. 거울을 더 본다. 근데 특히나 머리가 빠진 것, 이가 없는 역할이지 않나. '아이시떼루' 할 때 '이건 진짜다, 저 사람도 그런 모습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연기란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느꼈다. 새로운 역할을 맡아서 한다 하면 '이렇게 해야하는건데, 나 뭐했지?' 싶더라. 반성하게 됐다. '밀리겠다' 욕심이 나더라"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염혜란 씨랑 '끝났다. 너무 안 했다' 말했다. 저도 'NO' 없이 차에 부딪히고 떨어지는 것 직접 다 했는데 '아 밀렸다, 더 했어야 했다' 할 정도로 배우로서 자극도 받고 '졌다, 배우고 싶다. 한참 멀었다' 좋은 자극을 받았다. 염혜란 씨에게도 마찬가지다"라고 극찬했다.

같은 역할을 소화한 이한별과 나나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고현정은 "이한별 씨는 제가 한참 뒤에 뵀다. 저희가 같은 사람을 연기하는거라 마주칠 일이 없어가지고 한참 뒤에 봤는데 보고서 압도 당했다. '우와 모미구나. 너가 A인거지?' 했다. 나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냥 안았던 것 같다. '너무 고생했다' 라고 했다. 매체 영향도 있는 게 몇 년 전부터 힐링한다면서 어렸을 때 나에게 칭찬하라 이런 것 많지 않았나. 그런 말 하듯이 '모미야 너무 고생했다' 하면서 뭉클했다"면서 "굉장히 내공이 깊은 배우더라. 그녀가 배우로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된다. 첫 데뷔작인데 쉽지 않은 작품인데도 제발회에서도 자기 생각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이분 기대된다' 싶었다"라고 칭찬했다.

나나 또한 "모미 상태로 오는 것 같다. 차에서 시동을 걸고 내리는지 모르겠는데 저에게 인사를 할 때나 인사성도 어찌나 밝은지, 그냥 반쯤은 모미 상태더라. 모미를 스탠바이 하고 있을 때 인사를 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나나 씨에게 물어보진 못했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그랬다. 배우로서 희생해야하는 부분, 너그러워져야 하는 부분도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그래서 흑화한 모미를 아주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