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학폭 꼬리표와 함께 복귀한 조병규, 김소혜가 논란 정면 돌파에도 재기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방영 전 학폭 논란으로 인해 그들에게 집중됐던 관심이 어느새 뚝 끊긴 것이다.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캐스팅부터 논란의 화두에 올랐다. '경소문1'에 나온 주연배우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터졌음에도 그를 품고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 학폭 의혹이 종결 나기도 전에 '경소문2'가 확정된 만큼, 이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못했다.
'경소문2'의 첫방을 앞두고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학폭 검증을 요구했고, 이에 조병규 측은 무대응을 고수했다. 조병규는 '경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걸 소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방송을 앞둔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책임감을 가진 만큼 더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한 것 같다"라는 말을 전하며 학폭 꼬리표를 지우기 위한 열정을 내비쳤다.
'경소문2'가 10회까지 방영된 지금 이 시점, '경소문2'의 시청률은 평균 3~4%대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하며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경소문1'에 비해 확연히 낮아진 화제성이 체감되는 만큼, 조병규의 복귀는 사람들에게서 잊힌 것처럼 보인다.
김소혜 역시 학폭 논란에 정면 돌파 했다. 김소혜는 지난 2021년,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대책 위원회에 불려 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소혜 측은 "다른 학교 학생과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 폭력 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고, 당시 사과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김소혜는 이후 2년 만에 KBS '순정복서'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그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꼭 이 작품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제작진분들께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참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순정복서'는 3회 기준 1.8%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영 전 주연 배우의 논란에 몰린 관심이 드라마로 이어지지 않은 채 뚝 끊겨버린 것이다.
이처럼 '학폭 꼬리표'와 함께 복귀를 선언한 스타들이 재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다시금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