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오늘(29일) 구속이 판가름 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에서 권진영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경찰은 권진영 대표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권진영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고, 구속 여부는 오늘 중 결정된다.
지난해 12월,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였던 이승기는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승기는 권진영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승기는 고소장을 제출하기 한 달 전인 같은 해 11월, 18년간 몸 담아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승기는 음원 수익금 등 수익금 정산을 요구했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이승기의 광고모델료 역시 일부 편취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와 갈등을 빚다가 정산금 54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정산금을 실제보다 많이 지급했다며 9억 원을 돌려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승기 역시 30억 원을 더 받아야 한다며 맞섰다.
권진영 대표는 현재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권진영 대표가 구속될 지 이목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