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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프로레슬러 故이왕표, 오늘(4일) 5주기..여전히 그리운 '영원한 챔피언'

입력 2023-09-04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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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이왕표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오늘(4일)은 故이왕표의 5주기이다. 이왕표는 지난 2018년 9월 4일 재발한 암의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1954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이왕표는 생전 7차례 챔피언에 등극하며 한국 프로레슬링을 이끈 프로레슬러라는 평을 받았다.

이왕표는 1975년 프로레슬러 김일의 1기 제자로서 프로레슬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일본·멕시코·한국 등을 오가며 '수퍼 드래곤'이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했으며, 돌려차기와 일명 '플라잉 드롭킥'이라는 기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왕표는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사그라든 1980년대 이후에도 선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갔고 2009년과 2010년에는 50대의 나이로 격투기 선수 밥 샙과 겨뤄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이후 2013년 8월, 이왕표는 담도암 수술을 받은 후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방송을 통해 당시 사후장기기증을 서약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특히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한 이동우에게 본인의 안구를 기증하겠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남겼다. 이에 이동우는 "선생님 뜻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그 후에도 사업을 이어가던 이왕표는 갑작스러운 암의 재발로 또 한 번 투병생활을 겪어야만 했다. 그는 40년 간 활동했던 프로레슬링 은퇴식에서 "오늘 은퇴 경기에 직접 나서 보답을 했어야 했는데 투병 중인 관계로.."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왕표는 2018년 9월 4일 끝내 숨을 거뒀고,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통해 그의 죽음을 기리는 등 그를 향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살아생전 선한 영향력을 펼쳤던 '영원한 챔피언' 故이왕표. 경기를 통해, 또 방송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그의 열정은 사람들에게 오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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