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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순정복서' 방어전 무산된 채원빈, 김소혜 경멸 "넌 복서 아니잖아"

입력 2023-09-05 0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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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채원빈이 김소혜를 복서로 인정하지 않았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이권숙(김소혜 분)을 위해 한아름(채원빈 분)의 방어전을 무산시킨 김태영(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아라(도은하 분)와의 경기를 앞둔 이권숙은 대기실에서 “아저씨, 진짜 뭐든지 다 말해도 돼요? 나 복싱이 무서워요. 그래도 오늘은 이기고 올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태영은 나가려는 이권숙을 붙잡곤 “한 대도 맞지마. 오늘은 마음껏 이기고 와”라고 응원했다.

사람들의 관심 속에 이권숙과 조아라의 경기가 시작됐고, 결과는 이권숙의 KO승이었다. 이권숙의 시원한 펀치와 경기에 관중석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중계석에서는 “완벽한 승리”, “여왕이 돌아왔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정작 승리를 차지한 이권숙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조아라의 대길을 찾아간 그는 “언니 괜찮은가 해서”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패자를 위로하는 승자의 태도에 욱한 조아라는 “왜 이렇게 재수가 없냐. 너 지금 나 동정하는 거야?”라고 발끈했다.

이어 “넌 링 위에서 최선을 다했냐? 아니지. 그럴 줄 알았어. 아까 보니까 이기고 좋아하지도 않더라. 짜증나게”라며 대기실에서 내쫓았다.

한편 김태영의 수작으로 방어전이 또 다시 무산된 한아름은 곧장 이권숙에게 달려와 뺨을 때렸다. 이어 “내 방어전 무산시켰어. 너랑 싸우라고. 어떻게 남의 방어전을 두 번씩이나 날리냐?”라고 비난했다.

김태영의 일을 몰랐던 이권숙은 사실 그대로를 말했지만, 한아름은 “몰랐다고? 착한 얼굴로 몰랐다고 하면 끝나? 3년 동안 내 피 땀 눈물 다 바쳐서 찾은 타이틀이야”라고 분노했다.

이어 자신과 싸우자는 그에게 “너랑 죽어도 안 싸워. 너 복서 아니잖아”라고 비웃었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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