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소옆경2' 손호준 이어 김래원까지? 누굴 위한 사망 엔딩인가

입력 2023-09-09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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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김래원/사진=SBS 제공
손호준, 김래원/사진=SBS 제공

[헤럴드POP=강가희기자]'소옆경2' 손호준에 이어 김래원까지 극 중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예상치 못한 주인공들의 사망 엔딩에 드라마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8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11회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최종회를 앞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주인공 진호개(김래원 분)가 사망했기 때문.

'소옆경2' 11회에서 진호개는 '대한민국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의 원본을 없애라는 협박을 받으며 범인 덱스와 대적했다. 이후 강도하(오의식 분)와 송설(공승연 분)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설치된 '전기를 흘려보내는 장치'를 제거해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덱스에게 데이터베이스를 넘기라고 협박받은 아버지 진철중(조승연 분)을 만나 그를 말리려던 중 의문의 폭발로 사망, 그렇게 진호개가 부검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소옆경2'는 앞선 3회에서도 주인공 봉도준(손호준 분)의 사망을 알려 한 차례 화제된 바 있다. 극 중 봉도준은 범인의 의도적인 방화로 죽음을 맞게 되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옆경2'가 시즌제 드라마인 만큼 주연 배우들의 서사에 몰두, 탄탄한 세계관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을 것. 그러나 이를 전혀 고려하지 못한 '사망 후 하차' 결론에 지켜보던 팬들은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2021년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3'도 극 중 주연배우들이 모두 사망하는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 MBC '검은 태양' 역시 방송 6회 만에 주인공 역의 박하선이 사망하는 전개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드라마 전개상 갈등을 맞닥뜨려야 하고, 화제를 불러일으킬 강력한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인공의 사망을 택하게 된 제작진 측의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바이다. 하지만 권선징악의 통쾌한 결말을 기대하던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주인공들의 비극적 결말은 부정적인 반응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소옆경2'가 오늘(9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주인공 2명이 사망한 이 시점에서 과연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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