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을 적극 부인한 가운데 최초 보도 매체인 디스패치가 확인된 학폭 피해자는 3명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진술을 번복한 제보자를 제외한 김히어라 폭행 피해자가 3명이며 김히어라는 이들에게 7차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먼저 지난 5월 최초 제보자 A씨와 만나 그를 달랬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에서 소속사 관계자는 "제보자랑 이사들이랑 위아더월드 놀고 있나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 김히어라는 디스패치를 찾아 제보 내용을 반박한 뒤 기사 연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김히어라는 다른 피해자 셋을 수소문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이들은 매체와 접촉한 제보자들이 아니라 김히어라 스스로 찾아간 피해자들이라는 것. 그리고 9월 김히어라는 학폭을 부인하는 입장문을 올린 뒤에도 이들에게 "오해 없길 바란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세 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여전히 김히어라 용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지인은 "피해자는 A씨를 알지 못한다. 그런데 그 사람은 피해자를 잘 아는 것처럼 거짓 인터뷰를 하더라"고 주장했다. 또 김히어라가 변명을 그만두고 인정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보도 이후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히어라는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갈취와 괴롭힘을 일삼았던 유명 일진 모임 '빅상지'에 소속됐다는 의혹으로 일진설, 학폭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히어라 측은 빅상지 일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는 친목 모임이었을 뿐 일진이 아니고 직접적인 폭행 가담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후 김히어라의 학창시절을 두고 옹호, 미담글이 일부 확산되며 사태는 새국면에 들어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김히어라로부터 실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논란은 재점화됐고, 디스패치 측 제보자들은 오해를 풀었다면서 입장을 번복하고 나서 혼란을 야기했다.
김히어라 측은 최초 보도 매체 디스패치에 대해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