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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무빙' 박인제 감독 "강풀 직접 캐스팅 땡큐..류승범 프랭크 만족"

입력 2023-09-12 14: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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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제 감독/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박인제 감독/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인제 감독이 '무빙'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박인제 감독은 디즈니+ '무빙'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헤럴드POP과 만났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강풀 작가의 원작 웹툰 '무빙'을 보지는 못했다는 박 감독은 시나리오의 첫인상에 대해 "마침 제가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 .완전 늦둥이"라며 "자식에 대한 얘기 이런 것들이 와닿았다. 부모가 되다 보니까 대본이 뭔가 마음을 울리는 게 있더라. 그래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눈길을 끈 가운데 앞서 강풀 작가는 일부 배우들에게 직접 연락해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감독은 "저야 땡큐다. 다 대단한 배우들이 나오셨는데 작가가 직접 전화해서 해주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가장 만족스러운 캐릭터에 대해선 "다 좋아하시지만 프랭크 역할"을 꼽으며 "사실 처음에는 진짜 외국인이었다. 프랭크는 어쨌든 암살자여서 숙련된 액션으로 해야 하고, 어설픈 한국말도 해야하고 이런 복잡한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할리우드의 잘하는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잖냐. 여러 고민을 했다 .그런 고민을 강풀한테 얘기하고 류승완 감독님 통해 류승범 배우님을 캐스팅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박 감독은 '무빙'을 "고마운 작품"으로 꼽으며 "미숙한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해보지 않았던 장르를 해보게 됐다. 관객 분들이 울고 웃었던 부분에서 저도 모니터 앞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다. 감독으로서 재밌었던 경험"이라면서 "좋은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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