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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효심이네’ 유이, 가족에 등골 휘는 K효녀로 변신…하준과 혐관 시작(종합)

입력 2023-09-16 2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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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이가 K효녀로 돌아왔다.

16일 밤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가족들을 부양하며 바쁘게 사는 효심(유이 분)과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효심이 트레이너 팀장 승진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 어머니 선순(윤미라 분)과 막내 동생 효도(김도연 분)가 효심의 이름으로 3300만 원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선순은 오래 전 집을 나간 남편이 다른 여자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오인해 애먼 사람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연행되기도.

효심은 "엄마 진짜 몇 번째야? 나 피트니스 그만두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라며 호소했지만 선순은 오히려 "딸이라고 하나 있는 게 그깟 삼백 때문에 엄마를 잡네"라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둘째 오빠 효준(설정환 분)은 염치없이 동생 효심에게 학원비를 재촉, 다단계 회사를 다니는 막내 효도(김도연 분)는 분수에 넘치는 외제차를 구입하는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태호는 귀국하자마자 전직 경찰을 만났다. 태호는 아직 할머니 최명희(정영숙 분)가 큰어머니 장숙향(이휘향 분)에 의해 감금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 그는 “태호야, 돌아오지 마라. 돌아오면 안 된다”라는 최명희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들려준 태호는 “얼마 전 3년 전 실종되신 할머니로부터 발신자 불명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실종 당시 가족들과 주치의 말로는 치매였다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할머니는 정신이 또렷하고 명석하신 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못 찾고 있는 것도 이상하고요, 그런 와중에 이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할머니 신변에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라고 설명하며 조사를 부탁했다.

답답한 듯 한강에 조깅을 나갔던 효심은 자전거를 피하려다 태호와 부딪혔다. “그렇게 사람을 덮치면 어떡합니까?”라는 날선 태호의 말에 효심은 “죄송해요, 갑자기 자전거가 치고 들어와서. 좀 봐요”라며 접질린 발목을 살피려 했지만 태호는 “의사예요? 의사도 아닌 사람한테 내 발목 맡길 만큼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라며 거절했다.

효심은 어쩔 수 없이 “진짜 의사 찾아가시고 병원비 나오면 연락 주세요”라며 연락처를 물었다. 태호는 “제 연락처 좀 비싼데”라며 “자전거 충분히 피할 상황 아니었나요?”라고 효심을 경계했고, 효심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 “제가 일부러 부딪혔다는 말씀이세요? 그쪽 마음에 들어서? 요즘 뭐 정신적으로 힘든 일 있으세요?”라고 되받아 쳤다. 이후 두 사람은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회원으로 재회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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