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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남태현, 두 번째 고백 "여성 편력에 마약 접한 쓰레기, 그러나.."(채널 남태현)

입력 2023-09-19 1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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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사진=헤럴드POP DB
남태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남태현이 마약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며 고개 숙였다.

최근 남태현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나는 남태현이다'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남태현이다. 나는 가수다. 하지만 그 전에 인성은 개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편력에 음악한답시고 깝치며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라고 자책하며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는다. 죄송하다. 나를 믿어준 내 팬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나와 조금이라도 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지금 이 영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에게도 죄송하다. 엄마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는 "너희들 말이 맞다.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X같이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 다 내 선택이고 나는 내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있다"며 "그 생각? 해봤지. 죽을까. 그런데 비겁하지 않나.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내가 죽으면 용서해주나. 없던 일이 될까"라고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닐 것 같다. 그래서 난 선택했다.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로. 일단 살아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진 열심히 노력하고 반성하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처럼 살지 않게 하기 위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 다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죽어도 늦지 않다"고 했다.

'채널 남태현' 캡처
'채널 남태현' 캡처

남태현은 "나는 약을 끊기 위해 다르크라는 재활센터에 입소하여 지내고 있다. 이곳에선 약을 끊으려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며 "약을 해도 망가지는 것도 물론 있지만 내가 살아오던 생활방식, 태도, 사고방식, 모든 것이 이미 마약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약을 한 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태현아 애초에 네가 글러쳐먹어서 결국 약을 한 거야"고 반성했다.

끝으로 그는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늘 반성하며 살아간다. 지나온 나의 나날을 되새김질하며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 조금씩. 느리지만 아주 조금씩 사람이 되어간다"며 "나는 남태현이다. 사람이 될 거다"라고 말을 맺었다.

필로폰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남태현은 지난 1일에도 유튜브를 통해 "세상 무서운 줄 몰랐고 젊은 패기인지 뭔지 교만으로 가득했다"며 "솔직히 막막하기만 하다. 여긴 어디지. 지옥인가. 난 그저 운이 좋았구나.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하는 노력을 똑같이 했을 뿐인데"라고 반성하는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남태현은 그룹 위너 출신으로 현재는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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