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미미가 박보검과의 인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미미가 출연해 각자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새 MC를 맡은 장도연은 "라디오스타가 2007년에 시작했더라. 아주 놀라운 운명이 있다. 저도 2007년에 방송을 시작했다"고 '라스'와 데뷔 동기라고 고백했다.
김구라가 "시즌제 판치는 예능계에서 이런 거 하나 있으면 괜찮다"며 장도연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충성"을 외쳤고, 유세윤은 "개꿀, 개꿀"이라며 장난스럽게 장도연의 고정 출연을 응원했다.
백지영은 "유세윤씨랑 뮤지씨 유튜브에 출연했다. 제가 도둑으로 몰리는 페이크 다큐를 찍었다"며 "후배들이 저를 무서워 하는 게 이해가 안 됐다. 제가 화날 때 어떤 얼굴인지 몰랐다. 그날 찍은 영상보고 왜 나를 무서워 하는지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이 미미의 팬임을 밝히자 김구라가 "(미미를) 집에 초대 안 하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집에 초대하는 건 후배들이 굉장히 무서워한다. 함부로 초대할 게 아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지영은 "미미가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골프를 치러 갔는데 그날따라 너무 잘됐다. 홀인원을 쳤다"며 미미가 준 티셔츠를 입고 총 세 번 홀인원을 쳤다고 밝혔다.
미미의 어떤 부분이 좋냐는 질문에 백지영은 "입술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에 미미는 "필러 조금씩 넣었다. 모양만 다듬었다. 한 지 오래 되긴 했다"고 고백했다.
임원희는 "'미우새' 담당 작가한테 전화가 왔는데 정석용이랑 친하냐고 묻더라. 같이 출연 가능하더라. 같이 촬영했는데 너무 잘하더라. 내가 잘리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석용의 예능 활약을 견제했다.
백지영은 "의외의 인맥이라고 생각하실텐데 마동석씨랑 친하다. 옛날에 제 헬스 트레이너였다. 같이 많이 놀러다니면서 속 얘기하다가 많이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그때 오빠가 자기는 연기를 꼭 할 거라고, 영화도 만들 거라고 하기에 거기까지는 응원했다. 그런데 할리우드에 꼭 갈 거라기에 응원해 주지 못했다. 내가 여기서 싹을 잘라야 하나 고민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백지영은 "결국 해내더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에 만나서 '그때 오빠가 그런 얘기 했던 거 기억나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한 번도 그 생각을 안 해 본 적이 없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빠 장인어른이 제 팬이셔서 저한테 콘서트 표를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정석용은 김구라가 임원희보다 나은 점이 뭐냐고 묻자 "성격은 제가 낫다. 특히 사회생활하기에는"이라고 밝혔다.
미미는 "지구오락실 나오기 전에는 저를 잘 못 알아보셨는데 나오고 나서는 해외에서도 알아봐 주신다"며 "잘 모르는 게 콘셉트라 시즌2를 위해 일부러 책을 안 읽었다. 책을 손에 댔다가도 이건 내 본분이 아니다 생각하고 내려놨다. 거짓으로 방송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백지영이 방시혁에 대해 "내 귀에 캔디 등 시혁 오빠랑 작업한 곡이 많다. 진짜 오래 작업을 했다. 또 부탁하는데 진짜 멋있고 솔직하게 말해주면서 저와의 작업을 끝냈다. 그때 오빠가 '내가 지금 완전히 올인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내가 힘을 쏟아야 해서 너한테 자신이 없다'라면서 저와의 작업을 끝냈다. 그 후로 나온 게 방탄소년단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미는 "박보검씨가 '지락실'을 즐겨보신다더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시고 저를 지목하셨다. 매니저를 통해서 챌린지 지목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보셨다. 저도 챌린지를 인증했다"며 박보검과의 인연을 밝혔다. 박보검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라는 MC들의 요청에 미미는 "나오신 드라마 다 잘 봤다. 사랑한다"고 편지를 남겼다.
임원희는 "자존감을 올려주는 사람이 좋다. 저는 잘한다, 잘한다 하면 잘하고 못한다하면 못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아이도 낳고 싶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미미는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 17살 때 한 연애가 마지막이었는데 50일 만났다. 바람나서 헤어졌다. 연애 경험으로 쳐주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4' MC로 있는 미미는 "연애에 관심이 없다. 썸 같은 것도 안 좋아한다. 내 시간을 할애하고 감정을 소모해야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의외로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래도 연애 프로그램 MC를 해 보니까 느낀 것은 좋아하는 감정을 절제하면서 한 발 물러섰다가 다가갔다가 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더라"고 밝혔다. MC들이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며 공감하자 미미는 "사실 저는 모든 인간관계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사랑도 의리다. 결혼해서 매일 같은 사람 보면 좋겠냐. 각자 생활하다가 결혼 생활 해야 된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야 결혼도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의견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결혼 두 번하고 미미한테 좋은 조언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