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한국판 히어로물 '무빙'이 막을 내렸으나, 좀처럼 식지 않는 인기에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디즈니+ '무빙'이 18-20회 공개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무빙'은 공개 일주일 만에 약 14만 명의 이용자 순유입을 이끌어냈고, 7주간의 대장정 동안 연일 화두에 오르며 한국판 히어로들에게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지난 18-20회에서 '무빙'은 그동안의 떡밥을 완벽 회수하며 완성도 높은 엔딩을 선보였다. 앞서 모습을 감췄던 김두식(조인성 분)의 행방이 알려졌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미현(한효주 분)과 장주원(류승룡 분), 이재만(김성균 분)의 액션신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부모의 초능력을 이어받은 김봉석(이정하 분), 장희수(고윤정 분), 이강훈(김도훈 분) 역시 각자의 능력을 각성, 부모를 지키려 나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북한 기력자들의 서사 역시 공개되어 극의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덕윤(박희순 분)이 기력자들을 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정준화(양동근 분)가 합류하게 된 계기 등이 밝혀져 풍부한 서사를 완성시켰다.
'무빙'은 새로운 떡밥을 내놓기도 했다. 극 중 따돌림을 당하다 장희수의 도움을 받고, 이후 장희수가 다니는 정원고로 전학 온 신혜원(심달기 분)이 사실은 국정원 민용준(문성근 분)의 허리를 숙이게 만드는 정체였다는 점, 또 마상구(박병은 분)가 민용준의 뒤를 이었다는 점, 초반에 등장했던 킬러 프랭크(류승범 분)의 재등장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무빙' 측은 시즌2에 대한 말은 아끼고 있다. 그러나 '무빙'에서 강풀 유니버스의 메인 인물인 김영탁이 목소리로 깜짝 등장하고, 강풀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한 것 등을 통해 시즌2 제작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둔 상태임은 알 수 있다.
용두용미 결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빛났던 '무빙'. 비록 '무빙'은 종영했지만 시즌2에 대한 관심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