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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거미집' 정수정 "송강호, 아빠처럼 챙겨줘..함께하는 기회 행운이다 싶어 즐겼다"

입력 2023-09-30 1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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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수정/사진=H&엔터테인트 제공
배우 정수정/사진=H&엔터테인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수정이 선배 송강호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수정은 첫 상업 영화 '거미집'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송강호는 그룹 에프엑스 출신 정수정이 배우로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모습을 기특하게 생각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수정은 송강호와 함께 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날 정수정은 "송강호 선배님과 리딩하는 날 처음 뵀는데 ''애비규환' 잘 봤어'라고 말씀해주셔서 챙겨봐주셨구나 싶어 너무 놀랐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스윗하셨다. 카메라 뒤에서는 아빠처럼 잘 챙겨주셨다"며 "선배님이 연기하시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 어메이징했다. 나도 항상 스크린에서만 보다가 내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행운이구나 싶었다. 이 자리에 같이 있고 싶은 배우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으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즐기도록 노력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언을 엄청 해주시기보다는 내가 긴장할까봐 칭찬해주시거나 격려해주시는게 많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정수정은 "칸에서도 리더셨다. 칸이 선배님 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다. 너무 베테랑이라 신기했다"며 "기립박수 받을 때는 손키스를 꼭 해라고 콕 찝어서 알려주시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수정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출연하는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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