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주종혁, 김우겸이 고아성의 쾌유를 빌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렸다.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장건재 감독, 윤희영 프로듀서, 배우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주연인 고아성은 개인 일정 중 천추골 골절 부상을 당해 불참했다.
이에 장건재 감독은 "고아성이 개인 일정을 소화하다가 다쳤다"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화제에 오고 싶어 했다.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알아보다가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같이 이 자리 못한 거에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 천추골이 골절이 됐는데, 부상은 시간이 지나야 회복이 된다고 하더라. 지금 회복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주종혁은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연락을 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라며 "고아성 선배님이 단독 주인공이라 이 자리에 앉아있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대신 온 것 같아서 미안하고, 이 영화를 더 잘 전달하고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우겸은 "아성 누나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영화 보고 나가는 길에 누나 짱이라고 연기 너무 잘봤다고 문자 한통을 했는데 그걸 여기서 한 번 더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종혁은 "너무 편하게 연기했었다. 어느 틀에 갇히지 않고 되게 자유롭게 내가 무엇을 해도 받아줬었고 서로의 호흡이 어떤 틀에 갇히지 않아서 재밌게 찍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우겸 역시 "TV에서 봤던 사람이라 같이 연기로 호흡할 수 있다는게 솔직히 신기했다"며 "종혁 배우님 말대로 편하게 파트너로서 해주시고 내 고민 지점을 전화로 같이 소통하면서 고민해주셔서 그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장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이 싫어서'는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를 비롯해 연출과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선보여 온 장건재 감독의 신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