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주윤발이 기부에 대한 겸손한 발언을 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주윤발 기자회견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2019년 810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주윤발은 "기부는 모두 내 아내가 한 일이다"며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이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힘들게 번 돈인데 아내가 다 기부한 거다"며 "난 용돈을 받고 살고 있어서 정확히 얼마나 기부를 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윤발은 "이 세상에 올 때 아무 것도 안 갖고 와서 갈 때도 아무 것도 안 갖고 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난 아침밥은 안 먹어서 흰쌀밥 두그릇만 있으면 된다. 지금은 당뇨가 있어서 하루에 한그릇만 먹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유일하게 하는 플렉스는 카메라 렌즈에 쓴다. 그것도 중고로 구매해서 비싸지는 않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주윤발은 "사실 이 자리에서는 배우이지만, 여기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다 똑같은 대등한 일반인이다. 특별한 시선을 갖고 슈퍼스타다,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난 그냥 지극히 보통 일반인에 불구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주윤발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작 '원 모어 찬스'를 비롯해 '영웅본색'(1986), '와호장룡'(2000) 등 3편의 영화를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