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설의 '개그콘서트'가 부활한다. 3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개그콘서트'가 끊긴 공개 코미디 명맥을 이을까.
오는 11월 12일, KBS2 '개그콘서트'가 부활한다. '개그콘서트'를 담당하는 김상미 CP는 "전 국민의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전설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20년 6월, '개그콘서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개그콘서트'는 부진한 시청률을 보였고, 급기야 폐지설에 휩싸였다.
당시 관계자는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며 폐지가 아닌, 휴지기라고 했지만 사실상 폐지로 보였다.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대표적인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이었다. '개그콘서트'의 휴식기에 여러 개그맨, 방송인들이 공개 코미디 명맥이 끊길까 봐 걱정하며 목소리를 냈다.
이후 KBS는 '장르만 코미디'라는 개그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개그콘서트'의 화제성을 따라갈 수 없었다. 이로써 tvN '코미디 빅리그'가 유일한 공개 코미디였다.
그러나 '코미디 빅리그' 역시 휴지기를 갖게 돼 공개 코미디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개그콘서트'는 공개 코미디 빈자리를 채우며 약 3년 반 만에 부활했다.
'개그콘서트'는 이른바 '개콘' 크루를 모집하며 신구 조화를 이뤘다. '개그콘서트'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끊긴 코미디 명맥을 이어갈 전설의 위엄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내달 12일 오후 10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