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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前국가대표 김동성, 금메달리스트→공사장 인부 근황··"쇼트트랙 재능기부"

입력 2023-10-14 15: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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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 김동성' 유튜브 캡처
'빙신 김동성'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유튜브를 개설해 그간의 근황을 알렸다.

지난 13일,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은 유튜브 채널 '빙신 김동성'을 개설해 그간의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김동성은 새벽 4시 전 기상해 건설 현장 인부로 일하고, 배달 일을 이어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동성은 "다시 얼음판에 서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 중"이라며 코치에 대한 꿈을 밝혔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현재는 생계 때문에 스케이트를 안 하고 있지만 완전히 벗어난 게 아니다"라며 "쇼트트랙 재능기부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성은 "'한 때 금메달리스트였는데 이렇게 살고 있구나'를 보여주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다 내려놓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40대의 내가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면 안 되겠더라. 제2의 인생을 찾아봐야겠다 해서 모든 걸 내려뒀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이후 2005년 은퇴한 후에도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빙상계에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김동성은 2018년, 14년 결혼 생활을 함께한 전처와의 양육비 문제로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올라가는 등 양육비 공방을 벌여왔다. 이후 2021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김동성은 당시를 회상한 듯 "금메달 위치까지 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내려놓는 것이 더 힘들었다"며 "좌절했다. 쉽게 얘기하면 죽고 싶었다. 그러나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일어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김동성은 은퇴 후 못다 이룬 꿈인 코치로서의 성공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욕을 해도 좋고 비난과 질책을 전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응원, 용서해 달라고 하지 않는다. 여러분 앞에 (다시) 선만큼 예전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는 김동성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성은 2021년 재혼해 지난 5월 아내 인민정 씨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공사장 인부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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