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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드디어 함께하게 됐네요”…‘동상이몽2’ 김혜선♥스테판, 獨부모님과 감동의 결혼식

입력 2023-10-17 0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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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선, 스테판 부부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또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상 부부 김혜선, 스테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혜선은 “혜선이 소개팅에 1시간 늦었어요”라는 남편 스테판 씨의 폭로에 “가다가 핸드폰도 꺼지고 독일 길도 잘 몰라서 1시간을 늦었어요. 독일 사람들이 시간에 철저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없겠거니 하고 갔는데 스테판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되게 통통한데 그때는 안경 끼고 샤프하고 전형적인 독일 남자 이미지였거든요. ‘수고했다’고 안아주고, 따뜻했던 기억이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혜선이 빨리 오려고 뛰어온 느낌이 있어서 안아주고 싶었어요. 호감이 가서 바라보다 안아줬어요. ‘와줘서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해줬어요”라는 스테판의 말에 MC들 모두 “마음이 넓다”, “정말 따뜻한 분이시네요”라고 감탄했다.

스테판은 한국어로 “바로 사랑에 빠졌어요”라며 김혜선에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선 역시 “이렇게 따뜻하면서 여유 있는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겠다’ 확신이 든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부부의 운명적 만남을 들려줬다.

김혜선은 처음으로 한국에 오신 시부모님께 점핑 피트니스 수업을 보여드렸다. 언제나 에너지 넘쳤던 그이지만 “전 운동을 정말 안 좋아해요”라는 반전이 그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혜선은 “개그맨 시험에 계속 떨어지며 캐릭터를 고민하다 힘쓰는 여자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원래 운동도 안 좋아하고 내성적인데 다른 캐릭터로 살아가다 보니 괴리감도 많이 느끼고 우울증이 크게 왔어요”라고 고백하며 “‘독일로 떠난다’라기보다는 ‘죽으러 간다’였던 것 같아요”라고 삶의 의미를 잃었던 일을 털어놨다. 다행히 그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봐주는 스테판을 만나 운명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했다.

독일 부모님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 김혜선은 가족과 함께 전통 혼례장을 찾았다. 한국에서 치른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었던 시부모님을 위해 두 번째 결혼식을 준비한 것. 드디어 아들의 결혼식을 볼 수 있다는 감동에 시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김혜선은 “부모님이 초등학교 때 돌아가시면서 늘 ‘결혼을 하면 혼주석엔 누가 앉지?’라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결혼식을 파티처럼 했던 것도 있는데”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에 혼주석에 앉아 계신 시부모님을 보면서 오묘한 감정들이 섞였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 그는 “의자가 4개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부모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스테판도 예쁨 많이 받았을 텐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선은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시부모님께 ‘스테판이 다른 여자 데려오면 문 열어 주지 마세요’라고 농담을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무슨 소리야, 혜선이 넌 우리 딸이야’라고 화를 내셨어요. 그때 가족이 될 거라 확신했어요”라고 회상했다. 스테판의 부모님은 김혜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들 스테판과 똑같이 사랑해요”라고 답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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