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원래의 소속사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키나의 복귀로 어트랙트는 소송에서 유리한 지점에 서게 됐다.
17일 오전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키나가 어제 전홍준 대표와 만났다"라면서 "키나는 당분간 자숙한 후 거취에 대해 차차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법원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법률 대리인을 법무법인 바른에서 신원으로 바꾸고 민사 25-5부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키나가 항고를 취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홍준 대표는 여러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키나가 돌아온 심경을 전했다. 그는 "키나가 정말 지쳐있더라. 마음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하겠다고 하더라. 늦었지만 용기내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키나는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멤버로, 복귀에 대해서는 좀 더 안정을 취하고 차근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라고.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7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에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어트랙트는 6월 27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세력으로 의심하고 있는 더기버스를 고소했고, 지난 8월 9일 서울중앙지법은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간의 조정 기일을 열고 권고했지만 조정되지 못했다.
이후 8월 28일 서울중앙지법은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바로 항고를 한 상태다.
키나는 어트랙트와의 소송을 마무리 지었지만 새나, 아란, 시오는 계속해서 소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키나가 마음을 바꾸고 돌아오면서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와의 소송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앞으로 소송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