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김숙, 황현희, 홍진경이 사칭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소속사가 칼을 빼들었다.
오늘(17일) 김숙, 홍진경, 황현희가 소속된 티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사칭한 SNS 광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티엔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이처럼 SNS 상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광고는 진행하지 않는다"라며 "투자금을 편취하는 등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는 주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숙은 지난 7월 개인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아이디를 게재하며 "주의하세요. 저와 비슷한 아이디로 DM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전 개인적으로 DM을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제보가 와서 올립니다. 파란색 인증마크를 꼭 확인하시고요. 전 개인적으로 DM 안 보냅니다. 혹시라도 피해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라며 사칭 계정에 대한 피해를 우려했다.
황현희 역시 지난달 자신을 사칭한 계정의 캡처본과 함께 "기가 막히네요. 전부 다 여러분들의 돈을 노리는 사칭입니다. 개인적인 상담이나 오픈카카오톡 절대 안 합니다"라고 말해 사칭 계정에 일침을 가했다.
홍진경은 지난 12일 개인 채널을 통해 자신을 사칭한 인물이 작성한 글을 공개했다. 2015년 어머니의 암 선고 이후 돈이 부족해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사칭범은 "최근 '홍진경경제학부'를 개원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 투자를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황당한 말을 남겼다.
이에 홍진경은 "누가 이렇게 저의 계정을 사칭해 말도 안 되는 글을 올려놓았네요. 저 페이스북 안 합니다"라며 일축했다.
사칭범들이 스타들을 단순 사칭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사기 피해까지 노리고 있다. 사칭한 계정을 활용해 사기나 명예훼손 등 2차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사실 관계에 따라 처벌이 가능한 만큼, 소속사들이 칼을 빼들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